한사랑교회, 태풍으로 무너진 소마도교회당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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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교회, 농어촌 비전트립 실시

태풍으로 무너진 소마도교회당 수리

주민 초청 잔치, 미용봉사 등도 함께

 

동서울노회 한사랑교회(담임 나종천 목사)는 7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3박 4일동안 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니종천 목사를 비롯해 이재연 장로, 양성옥 장로 등 총 27명의 한사랑교회 교인들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소재 소마도교회를 방문해 교회당을 수리하는 한편, 미용 봉사, 주민 초청 잔치 등 주님의 사랑을 펼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소마도에서 펼친 비전트립 소감문이다.

소마도교회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에 있는 진도 팽목항에서 1시간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입니다.

청년부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농어촌 교회 봉사활동을 했으며 금년에는 소마도교회를 섬기기로 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2년 전 태풍으로 지붕이 망가지게 되었고 벽과 지붕은 판넬로 막아놓았지만 교회 내부는 전혀 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도저히 청년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당회와 제직회를 통해 금년에는 전교인 수양회 대신 소마도교회를 섬기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년 목회 계획 가운데 전교인 수양회를 계획했는데 수양회가 취소되면 성도들이 얼마나 실망할지 걱정이 되었지만 계속 기도하는 중 ‘내가 기뻐하는 일이니 너는 일어서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결정 후 답사를 가서 보게 된 교회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처참했습니다.

소마도 땅에는 세월호의 아픔이 남아 있었고 교회 뿐 아니라 목사님 사택 그리고 교회의 화장실까지 온전한 건물이 없는 모습과 희망 없이 살아가는 소마도 주민들을 보며 왜 주님이 한사랑교회를 이 곳에 보내신 것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재정적인 어려움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술자들의 부족함, 머물 수 있는 숙소의 불편함 등 난관이 많았지만 이 모든 것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소마도에 ‘거룩한 내 성전을 세우겠다’는 것과 ‘한사랑교회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이 예수님이 주인 되심을 이룬 거룩한 성전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후 장로님들과 수양회 준비위원회팀과 제직들이 모두 기쁨으로 함께 순종해주었고 온 교회가 소마도를 놓고 기도하는 중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이곳저곳에서 역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재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세 배나 더 많이 은혜를 받게 되었고 필요한 많은 자재들은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을 통해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자재들로 멋지게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마도 사역팀들은 몇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두 번씩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땀을 흘리고 시간 내에 마쳐야 한다고 잠을 줄여가면서 일을 하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띠며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은 세상에 어떠한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답고 귀한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완벽하게 끝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가 모여서 전문가 이상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지혜임을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미용으로 주민들을 섬겨주신 분, 무더위에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분, 그 먼 거리를 기쁨으로 차를 운행해 주신 분, 뜨거운 태양 빛 아래서 대민 봉사한 분들, 목사님의 사택을 청소해주신 분들 그 모두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와요’ 하며 손짓하는 그분들의 말에 ‘그래요 내년에는 우리 교회에서 만나요, 그리고 꼭 천국에서 만나요’를 연신 외치면서 눈물을 훔치며 헤어졌던 그 땅, 아픔과 상처만이 가득한 그 소마도 땅을 살아계신 주님께서 반드시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모든 준비하는 과정가운데 그리고 사역 가운데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고 앞서서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교회가 우선한 것을 우선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 장바울 전도사 –

_한사랑교회 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