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랑한 섬 고대도(GOD愛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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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랑한 섬 고대도(GOD愛島)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 선교 184주년 기념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지난 7월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고대도에서는 칼 귀츨라프 한국 선교 184주년 기념 ‘제 3회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1832년 우리나라 최초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가 고대도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여 매년 고대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아 ‘칼 귀츨라프, 베를린 그리고 고대도’라는 주제로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 신학과 세계관학회와 사단법인 칼 귀츨라프 선교 기념회 그리고 고대도 마을회와 동일교회가 함께 협력하여 주최했다.

또한 보령시와 충청남도에서 행사를 지원하였고, 보령시장, 대구시장, 정종섭 국회의원, 관청 관계자들 외 동일교회 성도와 고대도 주민들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행사는 25일(월) 오후 2시 30분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 조형물의 제막식. 이 조형물은 동일교회가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동일교회에서 전액 후원하여 세워졌으며, 스페인 설치 미술가 후안 갈라이사발(Juan Garaizabal)의 작품이다.

조형물은 ‘Memoria Urbana’(도시의 추억)라는 주제로 1737년 지어져 베를린 보헤미아 베들레헴 교회에있는 높이 31m짜리 조형물을 4.8m으로 축소했다.

베를린 보헤미아 베들레헴 교회는 귀츨라프가 수학한 베를린 선교학교가 시작된 모체이며, 교회의 설립 배경은 보헤미아의 정치적 종교적 난민에게 프로이센의 국왕의 허락하여 세워졌다.

그래서 그곳에서 루터파, 개혁파, 헤른 후터파가 함께 번갈아가며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2차 대전에 폭격으로 파괴되었는데 교회가 있던 자리에 원형크기의 구조물이 2012년에 후안 갈라이사발(Juan Garaizabal)에 의해 다시 복원됐다.

조형물 설치를 주관한 동일교회 오현기 목사는 “문명과 문화의 충돌이 있는 곳에서 선교, 상생, 포용, 용서, 관용의 정신이 이곳에 깃들여 있었다”며 “한국교회에 이러한 정신이 새롭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고 후안 갈라이사발은 “자신도 창작의 자유를 찾다 떠난 이민자였다”며 “새롭게 이곳에 이민 온 사람들의 자유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제막식에 이어 그린홀로 이동하여 학술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김동일 보령시장, 오현기 학회장, 김흥태 고대도 이장의 환영사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 정종섭 국회의원, 안만길 합신 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백석대와 동일교회 연합 합창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복의 땅 고대도’라는 축가를 하였다.

독일 고쓰너 선교회에서 온 올리히 쇤투베 박사, 세바스티안 슈톨크 박사, 성현창 교수등이 주제발표, 논찬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밤 8시에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로 1부 독일가곡, 2부 한국가곡, 3부 합창곡을 성악가 안세환(바리톤), 조태진(테너), 안선환(테너)과, 백석대학 합창단이 정혜민 교수의 사회와 해설로 진행됐다.

26일(화) 오전에는 CCC국제본부 선교사 김석원 목사가 ‘주기도문 예수운동과 삶’이란 주제로 사경회를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칼 귀츨라프 기념교회인 고대도교회와 고대도 마을이 하나 되어 숙박, 시설 등 역량을 총 동원하여 행사를 지원하였고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는 3차례에 걸쳐 식사를 감당하여 행사를 빛냈다.

_귀츨라프 제막식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 조형물의 제막식. <사진 및 기사 제공 : 박원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