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새 이사장에 손인웅 목사
125회 정기이사회…“성서 보급 감소세”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서초동 성서공회 세미나실에서 제125회 정기이사회가 열고 새 이사장에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를 선출했다.
새 이사장에 취임한 손인웅 목사는 “이사장으로서 성서공회가 지속적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서공회는 또 부이사장에 이용호 목사(예장고신), 서기에 김현배 목사(기장), 회계에 이선균 목사(기감), 실행이사에 김순권 목사(예장통합), 김동권 목사(예장합동), 정하봉 목사(기감), 이정익 목사(기성), 우창준 목사(기성), 한규동 목사(기침)를 선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2015년 11월~2016년 4월) 성서 보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39만6148부)보다 약 41%(16만2856부)가 감소한 23만3392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의현 사장은 보고를 통해 “개역개정판 보급이 마무리 단계인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갈수록 ‘종이 성경’ 대신 ‘스마트폰 성경’을 사용하는 추세와 함께 한국교회 성도 수 정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보급된 성서 중 개역개정판은 17만8092부로, 지금까지 총 879만1930부 발행됐다.
해외 성서 보급도 감소했다. 성서공회는 올해 상반기에 85개국 124개 언어로 총 282만3178부의 성서를 제작·보급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544부)과 비교해 약 9%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