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프랑스 미션 디모데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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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합신, 프랑스 미션 디모데와 MOU 체결

교수 및 학생 교환으로 협력 시스템 구축

 

“같은 신앙 안에서 하나가 된 것을 느꼈다” – 띠느베 목사

“아프리카 무슬림 선교를 향한 염원 담아” – 조병수 총장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조병수 박사)는 4월 6일(수) 합신 대강당에서 프랑스 미션 미모데(대표 다니엘 이싸르트)와 인적, 신학적 교류를 위한 양해 각서 조인식(이하 MOU)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MOU는 양 기관의 대표인 조병수 합신총장과 제라르 띠느베 목사(프랑스 렌느 디모데 미션교회 은퇴목사)를 비롯해 양교 실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MOU에 앞서 띠느베 목사는 ‘프랑스 종교개혁의 시작과 박해’라는 주제로 합신 채플을 인도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합신과 프랑스 미션 디모데 간 교류의 첫발을 내딛고, 교수 및 학생 교환 등 인적 교류를 포함, 폭넓은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어 교육 및 프랑스와 불어권 선교를 위해 서로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라르 띠느베 목사는 “디모데 미션과 합신 사이에 상호 신임이 표시됐던 조인식이라 더 감사하다”며 “조병수 총장과 작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하나가 되고 같은 신앙안에서 하나가 된 것을 느꼈다”고 언급하고 “MOU를 체결한 데 대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연결고리가 되어준 방선기 교수에게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조병수 총장은 “프랑스의 개신교는 2% 미만의 적은 수이지만 그 가운데 칼빈주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인 미션 디모데와 같은 개혁신앙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 직접 방문하면서 봤던 현장은 놀라움 그 자체였으며 숙박과 식사 등 미션 디모데가 제공하는 호의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말하고 “전 세계 가운데 우리 합신이 최초로 MOU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조병수 총장은 특히 “이번 협약식의 가장 큰 목적은 불어권 선교, 특히 아프리카권 무슬림 지역 선교를 향한 염원을 담아 체결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기도하면서 서로 우호적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