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총회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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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한 해 되자

2016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가져

총회 임원, 노회장 등 100여 명 참석..새해인사 덕담 나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지난 1월 5일(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2016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단으로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 및 증경부총회장들과 총회 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회 임원, 각 노회장과 서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부총회장 최칠용 목사(시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우종휴 목사(황상교회)의 대표기도, 총회 서기 홍문균 목사(주은혜교회)의 성경봉독, 염광교회 글로리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안만길 목사(염광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안만길 목사는 ‘신년에 힘쓸 일’(역대하 12:12-14)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난 한 해는 교단 차원뿐 아니라 나라 안팎 모두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신년에는 모든 분쟁과 전쟁이 종식되고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년을 맞아 새로운 결심을 가지고 출발함에 있어 르호보암의 예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왕이 된 르호보암이 초기에는 다윗의 길을 따라 훌륭한 통치를 함으로써 나라가 강해졌지만, 이후 교만해지면서 원로들보다는 젊은 지도자들만을 중용하면서 결국 크게 실패하고 말았던 사실을 교훈으로 삼고 무엇보다 먼저 스스로 겸비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르호보암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17년 통치 기간 동안 점점 변질되어서 여호와의 율법을 버림으로써 결국 애굽의 침공을 맞이하고 성전과 왕국이 약탈되는 고통을 당한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지 않으면 악을 따르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 우리는 전심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이 굳어지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럴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구현되기 위해 힘써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 기도시간을 갖고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김 훈 목사), ‘대한민국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증경총회장 정판주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장로부총회장 송태진 장로) 합심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엄원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총회 총무 박 혁 목사의 사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인사와 아울러 증경총회장이 전하는 새해 말씀과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을 대표해 정판주 목사는 “아무쪼록 금년 한 해 교회 목회 뿐 아니라 가정 목회도 잘 하셔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2016년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명혁 목사는 “한국교회가 너무 싸우고 있는데 서로 끌어안고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룬다면 남북간 평화 통일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화해와 평화와 통일에 앞장서는 합신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훈 목사는 “남을 가르치려고만 하지말고, 교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권태진 목사는 “합신만이 갖고 있는 깨끗함을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본질을 회복하며 섬김으로 돌아가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다음세대를 위해 씨를 뿌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증경장로부총회장을 대표해 정중렬 장로는 “작년에 출범한 장로교육원은 예수의 겸손과 섬김을 배우고 있다”며 “장로 교육원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하례회를 위해 염광교회와 시은교회에서 선물과 오찬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