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일꾼을 양육하는 태국 야쏘톤 선교사역
박필순 선교사 · 합신세계선교회
야쏘톤(Yasothon)은 태국의 북동부 이산 지역에 있다. 메콩강을 기준 으로 국경이 구분되는데 남동부로는 캄보디아와, 북동부로는 라오스와 인접해 있다.
박필순 선교사는 여성 싱글 사역자로 2000년 시흥평안교회(경기서노 회)의 파송을 받아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2005년~2012년까지는 국내 에서 태국인 교회 사역과 HIS 본부 사역을 하였고, 2013년부터는 현지 어린이 사역(한국기아대책기구 CDP 센터)과 현지 교회 사역, 유아원및 여학생 기숙사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박 선교사는 2016년 야쏘톤 크롭버리분교회를 개척하였고, 2017 년 교회를 건축하고 현지인 아룬 강도사와 사역을 시작하였다. 아룬 강도사가 당뇨합병증으로 소천한 후에는 그의 아들이 전도사로 교회 사역에 협력하고 있다. 주일에는 15-25명 정도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 드린다.
박 선교사는 격주로 설교하며, 오후 에는 성경 공부 인도와 성경 읽기 등전체적인 교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2명이 주님을 영접하였 고, 1명이 세례를 받는 큰 기쁨이 있었다. 매년 주님을 영접하는 성도들은약 1~3명 정도로 세례 교인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졸업하면 직장 문제로 대부분 지역을 떠나는 안타까움도 있다. 그들의 직장이 있는 지역 교회와 연결하여 예배를 잘 드리도록 계속 소통하고 있다.
박 선교사가 사역하는 야쏘톤의 콕싸앗 마을은 70년 전 나병환자들의 이주로 생겼다. 당시 그들은 미국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고 치료약도 지원받았는데, 주민 전원이 완치되고 교회가 세워지면서 한 마을로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 1세대는 3명 정도가 생존해 있고, 자손들이 신앙을 이어받지 못해 그리스 도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 조부모들의 영향으로 복음에 마음을 여는 어린이들이 많은 편이다. 박 선교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마을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 공부를 인도한다. 함께 할 현지인 사역자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
또 박 선교사는 2017년 콕싸앗마을 교회 내에 유아원을 개설하였다.
개원 목적은 2~3세 유아 시절에 조금이나마 말씀 속에서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성인이 되어서도 주님과 동행하도록 하는데 있다. 현재 2~3세 아이들 10~15명이 출석하여 아침마다 찬양을 부르며 설교를 듣고 오전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한다고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주변 마을에서도 아이들을 보내주고 있다. 박 선교사는 함께 사역하는 현지 교사들이 성령 충만하여 유아들을 사랑으로 잘 양육하도록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야쏘톤 크롭버리분교회 안에 있는 그레이스 여자 기숙사는 지난 5 년 동안 8명의 학생이 이용하였 고, 이들은 모두 고등학교와 전문대를 졸업하였다. 그중 방콕에 있는 대학교에 편입한 학생도 있고, 전문대 졸업과 동시에 방콕에서 취업한 학생도 있다.
올해는 박 선교사가 안식년을 가지게 되어 1년간 기숙사생들을 모집하지 않았고, 2026년에 재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박 선교사는 어린이 사역과 교회 사역을 함께 진행하며 야쏘톤의 성도 들과 함께 전도 요일을 정하여 복음 전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아쏘톤 지역에서의 다양한 선교 사역과 어린이 양육을 위해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여성 싱글 선교사로 미래 지도자 양성과 현장의 교회 사역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후방에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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