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10회 정기총회 개회
총회장에 김성규 목사
부총회장에 박찬식 목사, 김희곤 장로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10회 정기총회가 9월 23일(화)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소재 휘닉스 평창 호텔에서 개회됐다.
전국 20개 노회 및 옵서버 3개 노회의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총회장 박병선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장대윤 장로의 기도, 서기 박혁 목사의 성경봉독, 인천노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김성규 부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한 경건한 성도의 신앙고백’(시 131: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성규 목사는 “경건한 다윗 성도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하나님 안에서의 평강,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믿음과 불변의 소망을 고백하며 증거자의 삶을 살아가는 총대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런 신앙고백을 가지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위해 권면했듯이 성도와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의 신앙고백을 증거하는, 증거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병선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김훈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목사 총대 147명과 장로 총대 86명 등 총 2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의 개회를 선언하면서 회무 처리가 시작됐다.
임원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110회 신임 총회장에는 총 투표수 229표 중 181표를 얻은 김성규 목사(경북노회 동남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진 임원 투표에서 목사부총회장에는 2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박찬식 목사(수원노회 찬양의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 투표에서는 김희곤 장로(경기서노회 역곡동교회)가 선출됐다. 서기에 최덕수 목사(경기북노회 현산교회)가 선출됐고 부서기에 유영권 목사(충남노회 빛과소금의교회)가 선출됐다.
회록서기에 조평식 목사(경남노회 충무동신교회), 부회록서기에 이은국 목사(부산노회 용연교회), 회계에 유홍희 장로(동서울노회 남포교회), 부회계에 김영선 장로(전남노회 호산나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그러나 회록서기 조평식 목사가 신상 발언을 통해 회록서기를 사퇴함에 따라 부회록서기 이은국 목사가 회록서기로, 부회록서기는 재투표를 통해 김찬성 목사(경남노회 주뜻교회)가 선출됐다.
신학이 있는 믿음
신학이 나타나는 삶
김성규 신임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기러 오신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섬기길 원한다”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성도들을 서로 섬기며 교회를 섬기며, 노회를 섬기며, 총회를 섬기며,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섬기며, 나아가서 이 나라와 민족을 섬기는, 말 그대로 ‘섬기는 교회, 섬기는 총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신학이 있는 믿음, 신학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다른 것을 헤아리는 삶을 살기보다 더 베풀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합신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구 임원 교체식을 마친 뒤 정회에 들어갔다. < 9월 23일 오후 5시 30분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