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백석 제48회 총회
회장단·사무총장 인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9월 15∼17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목사부총회장에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에 고기성 장로(한국중앙교회)를 선출했다. 신임 사무총장은 박종호 목사(안양노회)가 선출됐으며, 총무는 장형준 목사가 지명됐다.
앞서 예장백석은 지난 8월 11일 서울 서초구 총회본부에서 선거인단 50명을 구성하고 회장단 및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한 바 있다. 이 투표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인준해 제48회기 지도부가 최종 확정됐다.
예장백석은 공명선거를 위해 지난해부터 간접선거 방식으로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있다. 전 회장단, 전·현직 임원, 상비부서장, 노회장 등 200여 명 가운데 제비뽑기로 50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차기 회장단·사무총장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총회는 목사 총대 932명, 당연직 총대 81명, 장로 총대 42명 등 1,0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예장백석은 이번 총회에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위원회’와 ‘학원선교위원회’를 신설하고 매년 4월 ‘장애인주일’을 지킬 것을 결의했다. 총회주일헌금 기준도 강화했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전도운동본부’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예장백석은 마지막 날인 17일 예산안을 심의하고 기타안건을 통해 성평등가족부 설치 반대 의견을 다뤘다. 회무를 마친 48회기 임원들은 교단 설립에 기초를 닦은 스승의 산소를 성묘하는 전통을 이어 천안공원묘원을 방문, 고 김준삼 박사와 고 허광재 박사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새 회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