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초대 이사장 이재훈 목사 선출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을 위해 70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하 태여연)’이 지난 9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태여연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재훈 목사는 “빛을 모아 하나 될 때 그 빛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70여 개 단체와 연대해 태아와 하나님의 선교 질서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여연은 인간이 수태의 순간부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엄한 존재임을 선포하며, 낙태로부터 생명을 지키고 낙태 후유증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태금지를 위한 법률제정을 중장기적 목표로 두고 낙태 문제점 발굴, 공유, 홍보, 시위, 국내외 학술대회 등을 통해 낙태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또 만삭 낙태, 약물 낙태, 낙태 건보지원 법률안 저지를 위한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운성 목사는 “태아 없는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한 일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태여연 입장문에는 낙태의 문제점과 약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고, 낙태 합법화와 약물 낙태 도입을 전면 저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