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자동 쪽방 찾아 부활절 선물
한교봉, 총 350여 가구에 계란 전달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은 부활절을 맞아 동자동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계란을 나눠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4월 19일, 동자동 성민교회(이성재 목사)에서 ‘2025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활절 계란 나눔 행사는 본동교회(안효종 목사)와 신성교회(장봉림 목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교봉은 매년 명절과 부활절, 성탄절마다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찾아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계란 전달에 앞서 드려진 부활절 감사예배에서는 한교봉 공동단장 이순창 목사(C채널 사장)가 ‘영원한 승리, 나의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나눔을 통해 생명을 살리신다”고 강조하며 “140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한교봉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승리”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가 평생의 복이 될 줄 믿는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된 계란을 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한교봉은 총 350여 가구에 계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