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선 총회장_인천노회 동부교회
부활의 큰 기쁨과 감사를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 사랑하는 합신 가족 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죽음 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죽음의 자리를 생명의 자리로 변화시켜 주시는 부활의 능력과 기쁨이 합신 가족들과 산불로 재난을 당하여 힘들어하는 이웃들과 이 나라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 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라가 힘들고 백성들이 재난을 당하여 어려운 이때, 우리 이웃들이 다시 힘 있게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교회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내어놓고 사랑의 잔치를 벌여서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위로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소원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라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습니다. 우리네 인생 속에 부는 찬바람을 맞고 주저앉아 떨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의 두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일으켜 세워주면 사랑의 주님은 심령과 삶이 따뜻해지고 소성케 되도록 우리 모두에게 봄이 되어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연약한 절망의 자리를 일으켜 소성케 하는 이러한 사랑의 역사는 우리에게 있는 사랑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 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사랑의 역사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지금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 되시고 장차 죽을 우리 몸도 살려주실 부활의 영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 라”(롬 8:11).
예수님의 부활 생명으로 사는 부활 신앙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의식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에 물든그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를 통해 사람들의 심령과 삶을 일으켜 살아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 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 마음과 삶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물들도록 우리 마음 중심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성령의 인도 함을 받아 동행하고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의식하고 동행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하게 물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멸망을 향해가는 인류를 살려내시고 죽음의 자리를 생명의 자리로 변화시키시는 산소망의 역사를 이룹니다. 또한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물든 우리 심령과 삶이 죄가 가득한 이 세상의 희망이 됩니다. 성령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하게 물든 우리를 통해 주님의 부활 생명이 우리 가정과 이웃과 이나라 가운데로 흘러가서 치유와 회복과 생명의 역사가 이 땅 가운데 힘 있게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사진_이정우 목사 (은혜의숲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