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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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회장에 김희곤, 선임부회장에 이강식 장로 선출

 

전국장로회연합회는 2월 22일(토)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역곡동교회당(김병진 목사)에서 제33회 총회를 개최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더욱 충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며, 주님의 사랑을 이웃과 세상에 나누는 사명을 다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창 49:22)라는 주제로, 200명의 장로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김희곤 장로(경기서 역곡동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연합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개회 예배는 장대윤 장로의 인도로 양일남 장로의 기도, 이진성 장로의 성경봉독, 역곡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박병선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고넬료와 같은 장로’(행 10: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병선 총회장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장로들의 헌신과 수고로 합신 교단이 오늘날 건강하고 견고하게 되었고, 지교회들도 주님의 은혜 안에 든든하게 세워지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제한 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변화무쌍하고 어려운 시대 가운데 이 땅의 교회가 위기의 시대를 만난 것을 피부로 느끼며 교회를 지키는 파수꾼과 교회를 세워가는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병선 총회장은 “나라가 어렵고 교회가 위기 가운데 있어 소망을 잃어버리고 불안해 하는 성도들과 세상을 하나님의 산 소망으로 일으켜 세우라고 성도들 가운데서 장로를 뽑아 안수하여 교회 가운데 세워주셨다”면서 “교회와 민족의 소망인 장로들의 기도와 말씀의 순종을 통해 소망의 하나님이 교회와 이 민족 가운데 회복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가실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진행되고, 장로 회원 모두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건강하고 은혜로운 모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성령 충만한 연합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최인호 장로의 헌금기도와 유은주 사모(역곡동교회)의 특송에 이어 김병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개회식은 경기서노회장 고형근 목사의 환영사, 합신 총장 김학유 박사의 격려사, 기독교개혁신보 이사장 정재호 목사와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노성배 장로의 축사, 경기서노회 장로회 회장 양재승 장로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최석분 권사의 인사, 박태룡 장로의 광고, 연합회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축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증경회장 원유흥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제33회기 총회는 2025년을 섬길 임원을 선임했다. 신임회장에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김희곤 장로, 선임부회장에 이강식 장로를 인준했다. 또 감사와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김희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력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전장련 회원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소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모든 장로 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곤 회장은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라는 합신의 표어 아래 성경적인 장로의 위상을 바르게 세우는 데 헌신하고, 머슴처럼 전국의 1,800여 분의 장로님들을 섬기겠다”면서 “노회와 총회 기관들과 늘 소통하며 동역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회장은 “영적인 전성기를 회복하여 주님을 잘 섬기고, 섬김의 지경을 넓혀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회원들 상호 간에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어서 주님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제33회기 전장련이 되도록 기도하며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정관 개정위원회에서 상정한 정관 제8조 ‘임원의 구성과 자격’ 제9조 ‘임원의 임무’ 등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총회를 위해 경기서노회 장로회 임원들과 역곡동교회 당회원 및 교인들이 따뜻한 영접과 헌신을 펼쳐 참석한 장로회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