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목회서신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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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
변세권 저/ 칼빈아카데미/ 353쪽/ 18,000원

이 책은 ‘성경적 공유주의’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경제적 ‘공유’를 주제로 삼아, 성경과 역사와 현실을 넓게 조망한다. 성경의 공유주의를 소개하기 위해 구약에서는 만나 사건, 안식년과 희년 같은 제도를 제시하며, 신약에서는 초대교회의 삶과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제시한다. 한편, 역사 가운데 공유주의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유명한 교부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종교개혁시대의 뛰어난 인물들을 사례로 들며, 근대 개혁자들의 주장도 놓치지 않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공유”의 성경적, 역사적, 현실적 의미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저자가 추구하는 공유는 물질적인 공유를 뛰어넘는 총체적이고 포괄적이다. 한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나누고 채우는 총체적인 공유의 개념이다. 이 책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성경적 가치인 ‘공유의 삶’을 일깨워 준다. 성경이 말하는 공유주의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목회서신 주해
박형용 저/ 합신대학원출판부/ 646쪽/ 35,000원

박형용 교수(합신 명예교수)의 주해 시리즈 중 목회서신을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목회서신에는 오늘날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은 물론 모든 성도가 읽고 배우고 실천할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좀 더 성경적인 교회로 개혁되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교회가 어떤 공동체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기록한 순서를 따라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성경에 대한 간단한 서론에 이어 각 장별로 주해하면서 먼저 장별 요약과 함께 단란에 따라 성경구절들을 주해한다. 복잡한 신학적 토론이나 학문적 깊이보다 평이한 문체를 사용하여 본문을 충실하게 해설한 이 책은 목회서신을 통해 교회를 배우고 실천하기 원하는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