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목사 8월 27일 소천,
8월 29일 발인예배 거행
경북노회 문거교회 은퇴 목사인 박경철 목사가 지난 8월 27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72세.
고 박경철 목사의 위로 예배는 8월 27일 오후 7시 쉴낙원경기장례식장에서 ‘선우회’ 주관으로 거행됐다. 입관 예배는 8월 28일 오전 11시 경북노회 임원회 주관으로, 발인예배는 8월 29일 오전 6시 중서울노회 염광교회(장영환 목사) 주관으로, 하관 예배는 증경총회장 이주형 목사의 집례로 엄숙히 거행됐다.
고 박경철 목사는 1952년 8월 인천에서 출생, 1992년 2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2004년 3월 경북노회 문거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 겸손과 충성으로 목회의 길을 달려오다 2022년 12월 은퇴했다.
후임 목사를 모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박경철 목사는 교회를 떠나지 않고 2023년 10월 말까지 설교로 봉사를 할 정도로 누구보다 주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을 열정적으로 섬겼지만,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으면서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하지만 두 번의 항암치료로 인한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 가평에서 자연치유 방법으로 요양 중이었다.
이주형 목사는 “고 박경철 목사는 오지 중 오지인 경북 청송에서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한 지역에서 마을과 이웃을 품고 추우나 더우나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한 진정한 목회자이셨다”면서 고인을 추모하고 “치료와 요양 등으로 인해 재정적인 부분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합신 여러 지교회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김기숙 사모와 아들 박하영, 딸 박하은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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