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교회 류세욱 목사 소천
향년 43세. 수원노회장으로 거행
수원노회 한빛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은 류세욱 목사(합신 33회)가 지난 8월 13일 새벽 4시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43세.
고 류세욱 목사는 허리디스크를 수술한 이후 심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입관예배는 8월 14일 강동성심병원에서 수원노회 교역자회(회장 박석훈 목사) 주관으로, 발인예배는 8월 15일 수원노회 임원회(노회장 최성현 목사) 주관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입관예배는 교역자회 총무 유정배 목사(경기세소교회)의 사회, 회계 허순철 목사(용인은총교회) 기도, 회장 박석훈 목사(한우리교회)의 ‘어떻게 보내야 합니까?’(고전 15:42-44, 58)라는 제목의 설교, 북부시찰장 소승길 목사(장안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발인예배는 노회 서기 이상원 목사(장안중앙교회)의 사회, 부서기 김승준 목사(사명의교회)의 기도, 노회장 최성현 목사(새생명교회)의 ‘하나님의 음성’(계 4:1-2)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수원연화장에서 거행된 하관예배는 한빛교회 원로목사인 최현순 목사가 인도했다. 고 유세욱 목사의 아버지는 가족 대표의 인사말을 통해 “아들이 어려서 목회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문해 주셔서 아들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면서 “아들을 마음에 묻고 천국에서 만날 것을 소망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류세욱 목사가 부교역자로 섬겼던 지구촌교회(김형석 목사)에서 많은 성도들이 조문했으며 조문객들은 유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류세욱 목사는 1980년생으로 지구촌교회 등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중 수원노회 한빛교회 담임으로 청빙 받아 올 4월 봄 정기노회에서 청빙 허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고현진 사모와 장녀 수아, 차녀 하빈이 있다.
<유정배 목사 / 수원노회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