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1] 경기중노회 2시찰 연합 여름성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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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사역을 향한 희망의 선물’
경기중노회 2시찰 연합 여름성경학교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 4:9)

성경은 연합의 힘을 강조한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서로를 돌아보며 건강한 교회를 함께 세워가라고 하신다.

이런 성경의 가르침과 시대의 부르심 앞에서 경기도 안산지역에 위치한 경기중노회(노회장 김인석 목사) 2시찰(시찰장 김병건 목사) 내에 있는 7개 교회(감사가넘치는교회, 광문교회, 대광교회, 영광장로교회, 착한종교회, 한별교회, 행복한교회)가 연합하여 지난 8월 17일 영광장로교회(김병건 목사)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갈수록 줄어만 가는 다음 세대 사역의 현장에서 개교회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할 수가 없어서 마음과 뜻을 모아 5회에 걸쳐 준비모임을 갖고 목회자와 교사, 성도님들이 어린이들을 섬겼는데 하나님이 연합을 통해 부어 주시는 은혜가 많았다.

연합사역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할 수 없기에 성령님을 늘 의지하며 각 교회에서 매일 새벽마다 성경학교를 위한 요일별 기도 제목을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크신 은혜 부어 주시기를 간구했다.

여러 교회가 함께 섬기다 보니 다양한 은사가 공유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시너지 효과가 컸다. 기획, 홍보팀이 구성되어 전단지를 만들고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아이들이 기대감을 갖고 올 수 있도록 섬겼다. 찬양팀도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교단에서 보급한 찬양과 율동을 미리 배우고 익혀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찬양을 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처음으로 갖는 연합 여름성경학교이기에 좋은 강사를 섭외하여 파이디온선교회에서 사역하는 김친수 목사를 초청해 생명의 말씀을 들려 주었다. 강사님은 어린이 사역을 오랫동안 하는 전문가답게 아이들에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전해주고 그 예수님을 마음에 모실 수 있도록 결신 초청을 하여 아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했다.

분반 모임은 교단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구입하여 교사들에게 미리 배부하여 준비하도록 했다. 연령대별로 둘로 나누어 미취학과 초등 2학년까지 한 그룹으로 편성하고,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또 한 그룹을 만들어서 49명의 교사가 44명의 아이들을 섬겼다. 감사한 점은 여러 교회가 함께 모이다 보니 교사 자원이 넉넉하여 6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총 13개 반을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점심은 여성도님들이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뷔페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맛있게 음식을 즐기며 친구, 선생님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나이별로 나누어 활동 프로그램을 가졌다. 미취학과 저학년 아이들은 총 6개의 게임방을 만들어 각 코너를 돌아가며 놀이를 통해 성경을 알아가며 즐거움을 더해주는 시간을 갖게 했다. 고학년 어린이들은 공동체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지체의식을 갖고 살아가도록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모여 찬양과 팀별 게임을 하고 연합 성경학교를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하나님과 섬겨 주신 분들께 감사의 고백을 하며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마쳤다.

여름성경학교가 끝난 후 한 선생님이 준비팀 단톡방에 성경학교에 참석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소감을 올려 주었다.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온 짧은 한마디 표현 속에서 하나님이 그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수고한 분들에게 주시는 축복과 격려의 음성처럼 들려져 참 감사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경기중노회 2시찰장 김병건 목사>
<조형순 목사 / 경기중노회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