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울노회 제3차 공개강좌 개최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신학적 과제’ 주제로
중서울노회(노회장 주현덕 목사)는 7월 29일(월) 오후 1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풍로 소재 소식교회당(김남진 목사)에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및 헌법연구위원회 제3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노회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및 헌법연구위원회(위원장 김영규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신학적 과제’라는 주제로 김영규 목사(개혁주의성경연구소)와 문정식 목사(총회 신학연구위원회 위원장, 열린교회)가 각각 발표했다.
강좌에 앞서 드려진 개회 예배는 위원회 서기 강승완 목사(코스모스교회)의 사회로 김남진 목사의 기도, 김용주 목사(소식교회 원로)의 설교로 진행됐다.
‘칼빈신학, 개혁신앙, 장로교회’(창 15:1, 마 5: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용주 목사는 “지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지상에서도 ‘상’ 곧 ‘복’ 받은 신자들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또한 무한하신 하나님 자신으로 주실 완전한 ‘상’ 곧 ‘복’을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고 특히 “칼빈주의라고도 부르는 엄밀한 개혁신앙이 장로교회 전체이기를 소망하면서 이 신앙이 전 세계에 확산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제1강좌에서 ‘국가개혁교회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결과들에 대해서 : 성경과 엄밀한 개혁신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영규 목사는 “개혁신학의 엄밀한 성격은 내내 강조해 온 대로 하나님의 지식으로부터 나온다고 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의 지식은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 그것은 오직 성경과 전 성경에만 기반을 두고 있다는 데 열쇠가 있다. 그 강하고 절대적 기반을 두고 거기로부터 하나님의 지식이 있어서, 그 지식에 따라 교회의 가르침들도 엄밀한 성격이 있고 거기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성격에 따라 개혁신학으로서 엄밀한 신학과 태도도 나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규 목사는 “개혁신학으로 시대의 한계를 가질 것이지만, 그것을 넘어 더 확고히 되고 동시에 어떤 오류들로부터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소망을 가진 엄밀한 개혁신학의 성격도 하나님 안에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시대마다 형성이 될 것으로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강좌에서 ‘개혁교회의 『교회헌법-정치』 제정 역사와 그 집약인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다룬 교회정치』(Propositions concerning Church Government, 1645)의 핵심 주제’로 발표한 문정식 목사는 “교회 직원이 신앙고백 위에 서지 못하여 교회정치의 원리가 흐트러져 있는 현실 가운데, 그 정신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경적이고 역사적 개혁주의가 담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따른 『교회정치』의 원리를 바르게 알고 이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식 목사는 “이 기회에 『교회정치(교회헌법)』에 담긴 성경적이며 역사적 개혁주의의 정신이 교회 직원에게 바르게 전수되고 새겨져서, 한국 장로교회들과 특별히 합신의 교회들 가운데 교회 직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회복되고 또한 그들에 의해 구성되는 치리회가 가장 개혁적인 모습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우리 왕께서 교회 위에 그런 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