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HIS 선교사대회 소감문] 김강민 청년(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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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청년(러시아)

저의 소감을 말하기 전에 일단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수련회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나의 말을 오해하진 않을까, 나 또한 오해하고, 홀로 판단하여, 단정 짓진 않을까, 실망하기 싫어서 더욱 혼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것은 선교사인 부모님들이고, 대부분의 선교사 자녀는 그리 큰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에서 저희를 섬겨주신 분들을 보고, 어쩌면 지금은 믿음이 크지 않더라도, 훗날 주님의 종으로써 우리도 다가오는 세대를 섬길 수 있지 않을까, 나 또한 주님이 써주시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목사님이 하신 설교도 마치 저한테 하시는 말씀인 듯 제가 처한 상황에 알맞은 설교여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위로도 많이 받고, 좋은 추억 얻은 것 같아서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주신 호산나 교회에도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