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4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 성료

0
92

2024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 성료

‘포에버-Four4ever’ 주제로 … 500여 명 참석

 

총회 지도부(부장 김종근 목사)가 개최한 2024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1월 22일(월)부터 124(수)까지 충남 보령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전국에서 학생과 교사, 지도자 등 450여 명과 지도부원과 스텝 등 총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4년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포에버-Four4ever’라는 주제로 진행돼 모든 교회 공동체가 영원히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연합수련회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박병선 부총회장은 시편 119편 5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안전이고 평안이며 행복이고 성공이며 가장 최고의 가치”라면서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하나님과 영원토록 동행하며, 이 땅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합신의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선 부총회장은 “주의 법도를 지키는 것이 우리 생애 최고의 보물이며 최고의 가치”라면서 “주님께서 왜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으며, 이 땅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내가 꿈꾸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 속에서 답을 얻는 수련회가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주님을 만나는 귀하고 복된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눈보라와 강추위 녹인 뜨거운 은혜의 열기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선 김정현 목사는 첫날 ‘진주 장사의 비유 속에 숨은 비밀’(마 13:45-4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진주 장사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사는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 자신의 전부를 다 주고 진주 같지 않았던 우리를 사서 참 진주 삼으셨다”면서 진주 같은 삶을 살아가는 합신의 청소년이 될 것을 권면했다. 이어 둘째 날 저녁에는 ‘익숙한 것을 가지고’(삼상 17:38-40)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은 다윗처럼 자기에게 익숙한 것들을 가지고, 골리앗과 같은 큰 문제들을 믿음으로 이기며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4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와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조차도 5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 더 열기가 넘친 가운데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새로워지기를 다짐했다.

특히, ‘동성애와 마약’(김지영 약사) 전체 특강을 비롯해 ‘AI시대의 신앙과 공부’(김덕진 소장), ‘내 꿈의 항해를 시작하자’(홍기운 대표), 이성교제(최윤정 사모), ‘교회오빠 이야기’(김서진 청년), ‘교사 특강’ 등 다양한 선택 강의를 통해 영적 성숙, 꿈과 비전도 얻는 계기가 마련됐다.

 

<2024 합신 청소년/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를 참석하고>

황지민(남서울밀알교회, 중3)

저는 이번 수련회가 두 번째였습니다. 첫 번째로 갔던 수련회가 너무 은혜로운 시간으로 남아서 이번 수련회도 신청 날이 다가오자마자 신청을 했습니다.

수련회 장소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숙소가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찬양 시간에는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포에버 챌린지’ 시간에는 처음 보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알아갈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몸을 사용하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 교회에 상관없이 빨리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전체 특강 때는 김지연 약사님께서 청소년들이 잘 모를법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가르쳐 주셔서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집회는 말씀도 물론 좋았지만 기도 시간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선택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강의는 ‘AI 시대의 신앙과 공부’와 ‘내 꿈의 항해를 시작하자’였습니다. 두 강의 모두 유익하고 좋은 정보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기대한 시간은 ‘스.크.파’(스트리트 크리스천 파이터)였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교회 친구들끼리 활동하다 보니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다양한 미션을 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포에버 시그널’ 시간에 중등부 친구들과 워십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떨리는 무대였지만 끝나고 나서는 엄청 뿌듯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련회에 갈 수 있으면 꼭 참여해서 많은 은혜를 얻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김다인 청년(장유호산나교회)

어느 길을 가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기도보단 순간의 선택으로 학과를 정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이 저를 향해 세우신 계획이라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께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기도하고 하나님이 빚어가실 저의 삶을 기대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두렵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 줄을 믿고, 하나님이 주실 새로운 만남도 기대하겠습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좋은 분들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윤아 청년(역곡동교회)

이렇게 같이 수련회에서 친해지고 함께 은혜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은혜 받고 그 은혜를 또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규 청년(대구영안교회, 20)

이번 수련회를 진행하는 동안 말씀과 찬양, 기도 속에 함께하시며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청년으로서는 처음 청년부 수련회에 함께 하게 되었는데, 새롭고 낯설었지만 그만큼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들을 나누자면, 먼저 성경적 결혼관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평소 궁금해하던 “성경에선 이성관계를 어떻게 정의할까?, 결혼 전에 스킨십은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좋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 결혼이며, 그 이전의 이성관계에서는 스킨십을 절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연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있어야 거기서부터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말씀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앞으로의 만남을 준비하며 먼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돌아봐야겠습니다.

다음으로 저녁 집회 때 이은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어두운 방에서 인화하듯, 우리들도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큰 빛을 받고 어두운 방을 지나는 과정을 통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말씀 이후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이라’, ‘포크파’, 그리고 ‘모닥불 다방’이 기억에 남습니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하나님에 대해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은혜로운 수련회를 위해 고생하신 목사님과 스태프, 그리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시은 청년(역곡동교회)

만 19년 동안 살아가면서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배에서 인도자님이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을 손님으로 모시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네”라고 답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내 삶에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처음 깨달았습니다. 내 삶을 주님께 드린다고 말했지만, 나의 주권은 당신께 있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내가 주인 된 삶을 살았습니다. 모태신앙이지만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이기성 청년(은강교회)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제 모습을 뒤돌아보면 불같이 뜨거웠던 신앙보다 차갑게 의심하고 의지하지 못 하는 제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연합수련회같이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고 회개하는 자리에서 마음 한켠에 두려움이 있는 이유는 다시 일상 속으로 돌아가 또 다시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자녀로 돌변하는 제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점점 하나님을 찾지 않고 내 노력으로 해 내려했던 제 모습이 다시금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그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하심으로 품으신 줄 알았던 욥과 다윗의 삶이 모든 불평과 원망 죄에 대한 회개와 기쁨 감사까지도 하나님께 향했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자녀라 여김 받기에 참 부족한 자신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저를 아끼시고 사랑하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심을 믿습니다. 앞으로의 연약한 저의 모습에도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이끌어 주심과 같이 항상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확신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고영광 청년(공군교육사령부교회)

군 선교 사역을 경험하다 보니 바른 신학의 중요성을 여실히 깨닫습니다. 군 선교와 군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맘으로 이번 수련회에 왔습니다. 합신이 추구하는 ‘바른신학, 바른 교회, 바른생활’의 가치가 국내 청년 선교의 최전선이라고 볼 수 있는 각 군 관문선교의 지향하는 바가 되기를 더욱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 있고 싶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좋은 추억과 결단을 품고 다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공교사 교회로 돌아갑니다. 합신 교단과 모든 교회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박이현 청년(미문교회)

각자의 자리에서 막막한 미래와 어두운 앞길에 힘들어하실 생각에 저 또한 같이 마음이 아픕니다.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기에 미래라고 부르는 것 아닐까요? 지금 본인의 자리에서 성실히 열심을 다해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해 나가다 보면 심은 대로 거둘 수 있도록 크신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릴 날이 올 것입니다.
개개인의 힘듬은 그 누구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때에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가실 것임을 믿고 그렇게 되길 간구합니다. 청년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