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새해 소망과 계획_신임 권사/최진희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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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권사(함께하는교회)

 

저는 이번에 새로 권사 임직을 하게 된 최진희 권사입니다.

임직을 앞두고 기도로 준비하며 보내는 중에 저의 마음 구석구석에 가득 채워지는 크고 작은 은혜로 감사했습니다. 그것은 영적 가족인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고 누리는 소중한 기억들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저를 이끄셔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교회를 사랑하며 헌신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주심에 설레는 마음과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반면 불안정하고 연약한 나의 모습을 보게 될 때면 겁이 덜컥 들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저를 부르셨으며 저의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의 약함에 집중하기보다는 강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의지할 때 다시 기쁨과 감사가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고 멋지시며 그 하나님을 생각하고 시선을 두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유익이 되는지요! 저의 환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불러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저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나바를 모델로 삼기를 원합니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세우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는 담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기쁨의 헌신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추수감사절에 드린 임직감사예배는 기쁨과 감사와 은혜의 눈물로 드려진 예배였고 교회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양승헌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귀한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으로 부르신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담아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불편함이 없는 ‘하나님의 손’ 같은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 생애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늘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며 힘쓰고 더욱 전념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더 많은 헌신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에는 기도가 더욱 깊어지며 깨어 기도하기를 희망하며, 작은 일에도 충성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딸이 되길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감사드리며 새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