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태운 증경총회장 유해 송환, 위로예배 드려
지금 합신의 모태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총회(남서울교회)의 초기 총회장을 지냈던 김태운 목사가 지난 10월 21일 향년 99세로 미국에서 소천했다(1924. 9. 15~2023. 10. 21). 10월 22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박성호 목사 집례 하에 미국에서 임종예배와 위로예배를 드렸고, 23일 캘리포니아 임마누엘 장로교회 예배당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다.
유해가 지난 11월 7일 한국에 도착하여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을 기억하는 합신 증경총회장들과 총회임원을 중심으로 위로예배를 드렸다. 이날 위로예배는 변세권 총회장의 사회로 임석영 증경총회장의 기도와 김정태 증경총회장의 설교에 이어, 김정식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김정태 목사는 디모데후서 4:7-8을 본문으로 ‘선한 싸움의 선봉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합신의 태동기의 역사를 자세하게 밝히고, 지금의 합신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감내하고 수고한 고 김태운 목사를 회고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인은 대구 반야월교회, 대구 대동교회 등에서 담임목사로 섬겼고, 198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합신)총회(남서울교회)의 초대 총회장으로 수고했다. 도미(渡美)한 후에도 콜푸스크리스티 교회, 휴스톤베다니교회 등의 담임목사로 섬겼고, 말년에는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 출석하였다. 고 김태운 목사의 유해는 11월 8일 경북 의성군 춘산면 금천리 웃골 선영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