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한양교회 설립 50주년, 희년감사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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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교회 설립 50주년, 희년감사예배 거행
희년의 정신으로 ‘자유’ ‘평등’ ‘조화’ 실천 다짐

북서울노회 한양교회(김종명 목사)는 9월 24일 한양교회 예배당에서 ‘교회 설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50년동안 몸 된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제1대 담임목사인 엄원규 목사, 제2대 담임목사인 유병의 목사를 비롯해 한양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희년감사예배는 제3대 담임목사 김종명 목사의 인도로 유재훈 장로의 기도, 연합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김학유 합신 총장이 ‘다른 마을로 가자’(막 1:32-3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세대 연합찬양단의 특별찬양, 유선경 자매의 해금 특별연주, 오석 장로의 교회 연혁 낭독, 희년 팡파르, 유병의 원로목사의 축사, 엄원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희년 오찬은 김종명 담임목사의 개식사, 50년 발자취 한양교회의 역사 돌아보기(영상), 케이크 커팅식, 유치부·어린이부·청년부 등 주일학교 각 부서와 두왑사운즈(아카펠라 그룹)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쳤다.

특히 새벽기도, 차량 봉사, 효 부문에서 모범을 보인 성도들에 대한 희년 표창식을 갖고 조찬흥, 김복선, 용화자, 이광자, 홍성주, 장문준, 한현우, 이계화 씨 등 8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주안에 우린 하나’ 찬양을 온 성도가 함께 부르며 희년 감사예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양교회는 1973년 9월 23일 수요일 밤, 행당동 189번지에서 엄원규 전도사가 예배를 드린 것이 그 시발이 됐다.

서로 마음을 모으며 부흥하던 중 1983년 7월 유병의 목사가 부임하면서 11월 1일 새예배당 입당, 유현봉 장로를 첫 장로로 장립 등 한양교회의 새로운 꿈이 시작됐다.

1995년 현 담임목사인 김종명 목사를 태국에 첫 번째 파송선교사로 파송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종성/장소현 선교사를 여섯 번째 파송선교사로 일본에 파송하는 등 선교 사역에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신앙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양 키움 어린이집’ 개원 등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등대 역할을 감당해왔다.

희년 맞아 교회당 이전 결의

특히 2023년 희년을 맞아 교회의 채무 제로를 위해, 교회를 이전하기로 공동의회에서 결의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다.

“50년 전 한양교회를 설립하시고 지난 50년을 친히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김종명 목사는 “희년을 맞은 한양교회가 ‘자유’ ‘평등(하나됨)’ ‘조화’라는 희년의 정신, 이 복음의 정신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성령과 진리, 말씀의 도움을 받아 자유와 평등, 조화를 실천하는 한양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