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합신 제17회 동문회, 입학 3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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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제17회 동문회, 입학 30주년 기념행사
홈커밍데이 …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17회 동문회(회장 김영엽 목사)는 합신 입학 30주년을 맞아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동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17회 동문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대회, 합신 채플 인도, 학교 발전기금 전달 등 알차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9월 5일 오전 합신 대강당에서 재학생, 교직원과 함께 드린 채플에 해외에 있는 17회 동기들도 유튜브를 통해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경건훈련원장 이동열 교수의 인도로 김영엽 목사(생명샘교회)가 ‘참된 섬김’(벧전 1:10-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김용진 목사(도산제일교회)가 축도했다.

김영엽 목사는 “제17회 동문들이 모교에 와서 자랑스러운 후배들 마음속에 깊이 새겨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이 진정으로 이해하고 맛있게 먹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섬김”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많은 사람들을 바르게 양육하고 세우는 참된 섬김의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신 채플시간에 17회 동문들은 학교 발전기금 5백만 원과 장학금 2백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으며 교직원과 재학생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음 속에 모교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1993년 입학한 동문 80명 중 권재완, 김무곤, 김무수, 김영엽, 김용진, 김춘기, 양용순, 오안열, 원기태, 이상운, 이종근, 최성현, 최태준, 한석 목사 등 14명이 참석했다.

9월 4일 합신 교정을 방문한 제17회 동문들은 오찬과 만찬을 함께 나누며 그간의 목회사역과 개인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에는 학교 게스트룸에 묵으면서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회장 김영엽 목사는 “17회 동문은 1년에 봄, 가을 두 번의 정기 모임을 갖는다”면서 “올 봄 동기 모임 때 입학 30주년을 맞아 함께 학교를 방문하기로 하고, 학교발전기금, 장학금, 그리고 중식 제공을 결의했다”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동기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금은 주께서 맡겨주신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학교를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온 마음을 다해 제자들을 사랑해 주시고 품어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3년의 삶을 함께 나눈 동기들을 귀하게 여기며 서로 때마다 만나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무 최태준 목사는 “이번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동문들이 입학 인원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마음 한편에 염려스러운 생각이 있었으나 함께 예배드리며, 큰 목소리로 찬송하는 후배 전도사님들의 모습에 큰 은혜가 되었다”면서 “특히 합신이 더욱 주님의 뜻에 맞게 세워지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또 학교를 위해 마음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