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경북노회 청년연합회 연합 수련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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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청년연합회 연합 수련회 성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으로의 초대’ 주제

경북노회 청년연합회에서 개최한 2023 청년연합 수련회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으로의 초대’(엡 1:18)라는 주제로 8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렸다.

수련회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김석홍 목사(화원중앙교회)는 ‘주님 누구시니이까’(행 22:7-10)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를 박해하던 바울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 누구시니이까’하며 물으며 변화되었던 것처럼, 현재 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유영권 목사는 “이단과 교회는 단순히 다름을 넘어서 용인되지 않는 것”이라며 “신천지는 우리를 목사와 교회로부터, 신앙과 가정으로부터 갈라놓으려고 한다. 그렇기에 그러한 갈라놓기의 조짐이 보인다면 이단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하고 교회의 예배와 성경공부에 충실하게 참여함으로 성경과 신앙에의 지식을 건강하고 철저하게 학습해야 하며, 특히 교회 밖 성경공부 및 관련 활동과 상담은 반드시 목회자와 할 것을 당부했다.

저녁집회에서 ‘아름다운 관계로의 초대’(눅19:1-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신동열 목사는 “내가 일하면서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만나게 될 누군가의 필요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소명으로서의 직업을 갖는 모습”이라고 말하고, 세상의 관점이 아닌 관계 회복의 관점으로 비전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 오전 특강에서 신희성 목사(주사랑교회)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왜 하필 교회일까?’ ‘왜 다른 것은 아닐까?’ 질문하시며 ‘예수님께서 남기신 교회가 때론 약해보일지라도 그 약함이 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게 됨’을 역설했다. 또한 “약함과 강함의 구분은 하나님 앞에서 사실상 의미 없으며 하나님께서 쓰임새에 따라 나누신 것이기에 높고 낮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곳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청지기의 자리임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혜 전도사는 ‘기질로 알아보는 나의 달란트’라는 제목으로 도형상담카드 검사와 영적은사 설문지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질과 은사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점심 식사 후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김현규 총무(경북노회 청년연합회)의 진행으로 교회들이 섞여서 서로 소통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집회 후 송석희 청년(대구영안교회)의 찬양으로 시작, 남기영 목사(대구동흥교회)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됐다. 총 64명의 경북노회 합신 청년들이 뜨겁게 찬양하며 청년 시절 부르심의 목적에 따라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각 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위해 영육간에 강건함과 능력을 더 할 수 있도록 함께 간절히 기도하며 마무리했다.

셋째 날 오전 특강에서 이상용 목사(포항성안교회)는 청년들이 제시한 다양한 질문을 교회와 신학, 교제와 신앙생활에 대한 주제들로 분류하여 하나씩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며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폐회 예배에서 노회 교육부장 김갑현 목사(진성교회)는 청년들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하며, 말씀을 늘 가까이하는 청년들이 되길 당부했다.

김지성 경북노회 청년연합회 회장은 “2023 경북노회 청년연합수련회가 주제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주신 뜻이 무엇인지를 찾고,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서로 연합하며 기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개인마다 주신 달란트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수련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각자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보듬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