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최정희(택민, 성민, 강민) 선교사-러시아
러시아어 예배
중고 대청 수련회
지금 러시아는 아주 복잡한 상황이다. 장기간 코로나와 이어서 벌어진 분쟁상황으로 인해 러시아 선교사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며 복음의 꽃이 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 선교사 가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부교회를 섬기고 있다. 동부교회는 현재 80%의 한인과 20%의 러시아인이 출석하고 있다.
<목사님! 저 같은 사람도 가도 됩니까?>
어려운 상황 가운데 주님께서는 동부교회로 유학생들을 보내주셨다. 약간의 염려도 있었지만, 중고대청 연합수련회를 개최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진행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 중 절반은 신앙이 없었고, 평생 처음 교회 나온 청년들도 있었다.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고 몸에 문신을 한 형제가 “목사님! 저 같은 사람도 가도 됩니까?”라고 물었고, 김 선교사는 “너와 같은 사람이 교회를 다녀야 다른 사람들도 교회를 다녀도 되겠구나 생각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하였더니 청년은 열심히 참석했고, 계속해서 교회에 다니며 일대일 제자훈련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방황하던 청년들이 바로 세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