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교회, 위임·은퇴·임직감사예배
안상진 목사 은퇴 후임 시희두 목사 위임
경북노회 월명교회에서는 6월 11일(주일) 오후 3시 월명교회당에서 위임·은퇴·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은퇴식, 3부 위임식, 4부 임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위임국장 노연균 목사(예수누림교회)의 인도로 백영택 목사(옥산서문교회)의 기도,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노회장 김석홍 목사(화원중앙교회)가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마 5: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은퇴식은 이정훈 장로의 교회 연혁 소개, 성기덕 장로의 약력 소개, 증경총회장 우종휴 목사(황상교회)의 축사, 성기덕 장로가 교우 대표로 은퇴목사에게 선물증정, 안상진 목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진 목사는 은퇴 답사를 통해 “주님이 베드로를 사랑하셔서 사랑하는 양무리를 맡기신 것처럼, 제게도 양무리를 맡겨주셔서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라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목회를 한다고 했지만 부끄러운 마음이다. 은퇴식이 있는 주일 아침에 월명교회 성도들의 이름을 한글자 한글자 적으며 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제 우리 모두 은혜 안에 강한 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임식은 위임국장의 인도로 서약과 기도, 공포에 이어 노회 위임패 증정, 교회가 목사에게 선물 증정으로 진행됐다.
임직식은 당회장 시희두 목사의 사회로 서약과 기도, 악수례, 기도, 공포에 이어 증경노회장 김성규 목사(동남교회)의 권면, 시희두 목사의 답사, 노연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희두 목사는 위임 답사를 통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와 양무리를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월명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설립 120주년을 맞는 월명교회가 37년간 성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은퇴한 안상진 목사의 은퇴식과 시희두 목사의 위임식, 아울러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갖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라면서 월명교회가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앞으로의 100년도 너끈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위임·은퇴·임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목사 은퇴 : 안상진 △목사 위임 : 시희두 △집사 임직 : 김희용 △권사 취임 : 신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