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합신 교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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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교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주력

 

하타이교회

가지안프테교회

 

현지 시각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17분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구 지역을 강타한 진도 7.8의 강진으로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 및 모금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합신 교회도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교회가 한마음이 돼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합신 교회는 연이은 지구촌의 재난에 피해를 당한 이웃을 위해 특별기도와 함께 구제헌금 모금 운동을 벌여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펼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총회장 김만형 목사)와 총회 사회복지부(부장 안두익 목사),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 이사장 원영대 목사)는 긴급구호에 나서기로 하고, 피해 복구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만형 총회장은 “합신 교회가 마음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라며 “한국교회 선교사들이 복음 전도를 위해 뜨겁게 사역하는 튀르키예(터키) 현장에, ‘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함께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시행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국교회에 요청했다.

재난당한 이웃들을 사랑으로 돕고자 하는 교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헌금 계좌’ 국민은행 008-01-0563-676, 예금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으로 송금하면 된다.

합신세계선교회(HIS) 위기관리 대응
선교지 복구에 힘을 모으기로

한편, HIS는 이번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재난에 대응하여 본부 위기관리 시스템을 즉각 가동했다.
HIS 본부는 재난 발생 시점에서 현지 HIS 튀르키예 선교지부(지부장 정사무엘 선교사)를 통해 합신 소속 선교사들의 무사 안전을 확인하였고, 현지 한인사역자협의회 중심의 구호 활동 상황들을 현장의 HIS 선교사들을 통해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선교사들은 현재 구호 활동은 정부와 NGO 기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선교사들의 사역과 연결된 지방 소도시 중심의 구호 활동까지는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HIS는 지난 제4차 임원회를 통해 합신 총회와 한마음으로 재난구호와 선교지 복구에 힘을 다하기로 의견을 나누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한 마음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는 “현지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긴급대책을 위한 기구가 만들어졌고 선교사 조직과 소통하면서 긴급구호기금 지원 및 실사팀을 파견했다”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조현삼 목사와 사무총장 이석진 목사 등 일행 5명은 지난 2월 7일 저녁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으로 급파됐다. 연합봉사단은 우선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6,000만 원을 확보해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긴급구호는 인명구조 및 이재민 생필품 배분 등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계는 지속적인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이 주력할 방침이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은 1차적으로 교단별로 진행하고 모인 성금을 연합기구에 전달하면 한국교회 이름으로 긴급구호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