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MBC 방송 적합 판정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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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적합 판정 강력 반발
동성애 그룹 ‘라이오네시스’ 신곡 / 한국교회와 1,200단체 집회 열어

동성애자 보컬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It’s OK to be me(잇츠 오케이 투 비 미)에 대하여 MBC 심사위원들이 처음에는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판정을 번복해서 방송 적합 등급으로 바꾸어 놓자 한국교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1,200여개 단체는 국민대회를 열고 라이오네시스의 노래에 대해 ‘방송 적합’ 판정을 내린 MBC를 규탄했다.

이날 국민대회에서 김성한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사무총장)는 “기독교를 조롱하고 폄훼하는 신성모독적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래에 대해 ‘방송 적합’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분노하며 강력히 항의한다”라면서 “신속히 ‘방송 불가’ 판정으로 정정,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최광희 목사(행복한교회)는 “살아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이 이렇게 모욕당하는데 멀뚱멀뚱 보고 있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신자가 아닐 것”이라며 “MBC는 각성하고, 박성제 사장은 사퇴하며, 방송 적합 판정을 즉시 철회하라고 외쳐서 이 악을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라이오네시스의 It’s OK to be me‘(잇츠 오케이 투 비 미)의 노래에는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등 여러 가지 신성모독적 표현이 들어있다. MBC 심사위원들이 처음에는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판정을 번복해서 방송 적합 등급으로 바꾸어 놓자, MBC 앞에서는 날마다 성도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 12일의 1차 집회에 이어 이날 그 규모를 확대해 제2차 규탄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