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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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비전·전진 선포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열려

 

“주여 우리에게 평화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 남과 북이 하나되어 분단 70년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게 하소서”

평화통일을 부르짖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전국에 메아리쳤다.

광복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 주소서’란 주제로 지난 8월 9일 서울 시청 광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에는 예장통합과 합동, 기감, 백석, 기하성, 기침 등 주요 교단과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22개 교계 기관들이 함께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주요 교단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와 목회자·성도 20여 만 명이 모여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모으고 평화통일운동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기도회는 ‘감사와 회개’ ‘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 ‘희망과 전진’ 등의 4부로 나뉘어 찬양과 기도, 말씀 등이 진행됐으며 이날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상현 목사(부광교회)가 차례로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회개의 기도로 회복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을 강조했으며 이영훈 대표회장은 “회개와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남북이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통일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제안했으며 김상현 목사는 “평화통일을 사모하며 힘쓸 때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교회협의회 공동회장 장상 목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이정익 목사, 전 합신 총회장 권태진 목사 등은 차례로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20만 성도들도 광복의 감사와 통일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참석한 한일친선협회 회장 오야마 레이지 목사 등 일본교회 대표들은 과거를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사죄했다. 성도들에게 엎드려 큰 절로 사죄하고 한국교회 관계자들과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광복 70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 낭독,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강령 제창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8월 15일 새벽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평화통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렸으며 9일에 기도회를 열지 못한 국내외 주요 도시들은 8월 중순까지 각 일정에 따라 평화통일기도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