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개혁신보 창간 40주년 감사 예배 및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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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의 지향점 담긴 지도를 가진 신문 되기를
개혁신보 창간 40주년 감사 예배 및 기념행사

기독교개혁신보(사장 전창대 장로)는 창간 40주년을 맞이하여 2022년 8월 29일(월) 오후 3시 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감사 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사장 조평식 목사의 사회로 개혁신보 6대 사장 나택권 장로의 기도, 소프라노 윤은주(역곡동교회 사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가 ‘지도를 그리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원광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개혁신보가 지도를 그리는 마음으로 신문사의 길을 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개혁신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결과 무엇을 얻게 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지도를 가진 개혁신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혁신보가 지금까지의 역할에만 만족해서는 되지 않으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지금 교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함께 관심을 갖게 만드는 미래 지향적 보도의 방향들이 나왔으면 한다”면서 합신의 모든 교회들이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들게 하는 시대의 과제들에 대한 지도를 그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총회장은 “더 많은 청소년이나 신학생, 혹은 교회내 성도들의 독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새로운 젊은 세대의 참여가 필요하며 좀 더 많은 교단의 젊은 자원들이 신문에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젊은 교역자중에 이런 교계 신문의 역할을 알고 함께 참여하는 이들도 나타나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맺었다. 축사는 김학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김재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장일 한국교회신보 사장(예장대신)의 축사와 함께 조병수 기독교개혁신보 주필과 뉴욕센트럴교회 담임 김재열 목사(본지 객원 논설위원)의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본지 주필 조병수 교수는 “개혁신보가 합신교회와 교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보도하고, 바른 신학으로 바르게 해석하여 미래의 기독교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박병화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목회 및 교육수기 시상식과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식이 마련됐다.  목회 수기는 김미숙 청목교회 사모가 대상을, 김민수 서산본향교회 전도목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회 교육 수기는 김증인 고양제일교회 부목사와 김성일 송파제일교회 전도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1995년부터 2016년까지 기독교개혁신보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며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 신문 발전에 공헌한 송영찬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1982년 본보가 개혁총회보로 창간할 당시, 숭신교회 담임이었던 노윤석 목사와 교인들이 교회 사무실을 사용하도록 협조해, 본보가 안정적으로 발전해오는 일에 일조한 숭신교회(임형택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창대 사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개혁신보가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회상하고 “지난 40년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40년을 위해 도약하기를 소망한다”면서 “합신 교회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