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비전 2030운동_군선교연합사역 희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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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운동’ 실천 다짐
군선교연합사역 희년대회 열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6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50주년 희년대회’를 열었다.

‘군선교 50년, 미래 100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희년대회는 한국교회 군선교 재도약과 미래 비전을 위한 ‘비전 2030운동’에 힘을 모으고자 열렸다.

비전 2030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표어 아래 매년 10만명(신규 6만, 기세례 4만), 10년간 총 100만명의 기독 장병을 한국교회에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인교회에서 전도된 영혼을 세심한 관리와 양육을 통해 군인교회에 정착시키고, 전역 이후엔 일반 지역에 거점화한 결연 교회에 파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군선교연합회는 그동안 군선교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 한경직 목사를 비롯한 개인 73명과 교회 30곳, 단체 17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군 선교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요, 한반도 평화통일의 열쇠”라며 “향후 100년을 향해 더 힘차게 발전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관계 인사와 한·미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대독을 통해 “이번 행사가 군선교를 발전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1972년 4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969년 일어난 ‘전군신자화운동’을 정식 군선교 사역으로 채택하면서 시작됐다. 1972년 5월 29일 창립한 ‘전군신자화후원회’가 군선교연합회의 전신이다. 이후 군복음화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비전2020실천운동까지 이어오면서 군선교 현장과 한국교회간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 사역으로 진중세례, 군인교회 건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