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도회 열린다
8월 9일 서울시청 광장서…8월 15일 새벽기도회도
광복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대대적인 평화통일기도회를 진행한다.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1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임진각기도회부터 시작한 이 기도회를 전국 교회와 해외 교회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화통일기도회는 8월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 및 광화문에서 남대문로 일대에서 열리는 대외적인 행사와 8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새벽에 진행되는 기도회로 각각 진행된다.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 주소서!’이다.
통일기도회는 대규모 운동과 집회의 맥을 잇는 기도회로 지난 2010년 한국교회 815대성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형집회다. 한국교회 공교회성을 위해 주요 연합기관과 산하기구가 함께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 기관과 소속 교단의 자발적 참여 및 통일운동 및 선교 단체들의 총체적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화통일기도회는 서울뿐 아니라 국내외 각 도시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준비위는 “국내 주요지역 160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국외 94개의 도시에서도 개최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 우순태 사무총장은 “이번 기도회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한국교회 주요교단과 연합기관, 통일 단체들이 다함께 평화통일을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교회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