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염광교회 안만길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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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광교회 안만길 원로목사 추대 – 후임에 장영환 담임목사 취임

중서울노회 염광교회에서는 12월 12일(주일) 오후 3시 염광교회 본당에서 안만길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장영환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증경노회장 서종식 목사(살렘교회)의 인도로 증경노회장 김원명 목사(벧엘교회)의 기도, 노회 서기 조성웅 목사(노원성도교회)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중서울노회장 백철호 목사(서진교회)가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갈 2:2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식은 당회서기 최광학 장로의 추대사, 공포 및 기도, 김재곤 장로의 추대패 증정, 임봉선 목사의 예물 증정, 증경노회장 서 호 목사(천응교회 원로)와 증경노회장 안두익 목사(동성교회)의 축사, 안만길 목사의 답사로 진행됐다.

추대사에서 “2001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이 넘는 긴 세월을 한결같이 충성된 마음으로 시무하셨다”며 “특히 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항상 기도하면서 분열과 아픔없이 말씀과 사랑으로 목회자의 길 40여년이 넘는 긴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오셨다.”며 “교우 일동은 목사님의 지난 세월의 공을 인정하여 노회의 허락으로 원로 목사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담임목사 취임식은 서종식 목사의 기도, 증경노회장 최채운 목사(서대문성지교회)의 권면,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와 유진소 목사(호산나교회)의 축사(영상), 장영환 목사의 인사, 최광학 장로의 광고 및 인사, 증경노회장 김용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안만길 목사는 1982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2회)를 졸업했다. 서울 성은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춘천 성은교회 개척, 대구동흥교회와 인천 송월교회 부목사를 거쳐 영종중앙교회, 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다 2001년 2월 염광교회에 부임해 2015년 9월 본 합신 제100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섬기는 등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안만길 목사는 “오늘 이렇게 부족한 종이 원로목사로 추대받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린다”면서 “오늘 이런 영광의 시간을 맞이하면서 ▲부족한 종을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불러 주시고 한 평생 주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사람을 믿고 사랑하며 지금까지 함께 동고동락한 염광교회에 감사드리며 ▲목회하느라 가정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할 때도 많았는데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 준 유신희 사모와 사랑하는 세 아들 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끝으로 사무엘 선지자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원로목사로 목회의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여러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세대, 예수님을 온전히
닮아갈 수 있는 공동체로

한편, 후임으로는 장영환 목사가 이날 취임 인사했다.
장영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 선교대학원을 거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29회)를 졸업했다. 과천중신교회, 공군중앙교회, 강변교회 전도사로 섬기다 목사 안수를 받고 호산나교회에서 교구와 젊은이 사역을 10년 동안 섬기다가 2021년 염광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장영환 목사는 “저희 가정을 이곳으로 인도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저희 아버님이 191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셨는데, 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통해 겪었던 아픔과 고통 중에도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하셨다”면서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갔던 그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가 되겠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가 우리 예수님을 온전히 닮아갈 수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환 목사는 “제가 목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저도 하나의 양이(양치기 개가) 되어서 우리의 유일하신 목자이신 예수님을 잘 따라가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사랑하는 염광교회가 속해 있는 이 지역에 이름과 같이, 복음의 진정한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