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2021년도 성탄메시지_총회장 김원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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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성탄메시지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복이 총회 산하 모든 노회와 지교회 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또 한 해를 삼켜 버렸습니다. 성탄절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도 여전히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가쁜 숨을 내쉬며, 일상을 힘겹게 견디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다시 세계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예배와 일상의 회복을 꿈꾸었던 우리의 기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만이 아니라 윤리와 도덕도, 세대와 계층도 모두 나누어져 어디서부터 하나가 되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것이 지금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모든 것이 어둠에 잠긴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덧 12월, 힘겨웠던 한 해는 이제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어둡고 추운 계절의 끝자락에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 어둠의 계절에 소망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둠을 밝히는 참 빛이십니다.

바라기는 주님의 찬란한 빛이 어둠의 세상이 임하여 코로나로 고통 받는 이 땅이 고침을 받기를 원합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가슴마다 새 희망이 넘치길 원합니다. 갈라진 민족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길 원합니다. 예배와 일상의 역동성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자유로운 세계선교와 복음전파의 문들이 넓게 열리길 원합니다. 분쟁과 갈등이 사라지고 새로운 샬롬의 세상이 열리길 원합니다.

사랑과 진리가 소중한 가치로 새겨지고 긍휼과 자비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며 공평과 정의가 강물같이 흘러넘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의 교훈이 존중되어, 세계가 부러워하며, 열방이 우러러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자유로운 국민으로 다시 부흥하는 한국 교회로, 거룩하고 의로운 신앙인들로, 행복한 차세대들로, 희망을 주는 합신총회로 모든 것이 변하는 기적들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주여! 조국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한국교회와 우리 합신총회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어둔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김원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