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본향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이재철 원로목사 추대…이성민 담임목사 위임
장로, 집사, 권사 임직 및 은퇴식도
충남노회 서산본향교회에서는 10월 23일(토) 오후 1시 서산본향교회당에서 교회설립 30주년 기념 및 원로목사 추대,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와 함께 장로, 집사, 권사 임직 및 장로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충남노회 서기 이성원 목사의 인도로 조에중창단의 특송, 최창옥 목사(채석포교회)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장상래 목사(은평교회 원로)가 마태복음 23장 11-1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원로목사 추대식은 위임국장 이정원 목사(충남노회장)의 인도로 서산본향교회 교인 대표 김기용 장로의 추대사, 노회장의 공포 및 추대패 증정으로 진행됐다.
추대사에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1991년 9월 1일 이 황량한 서산 벌판에서 이재철 목사님 일가족 4명과 함께 본향교회를 개척, 그 어린 교회가 이제 어엿한 중형교회가 되었다”면서 “이재철 목사님께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향한 열정’ ‘성도들을 위한 헌신’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30년을 아름답게 감당하셨다”면서 “그 헌신과 충정을 알기에 성도 일동은 공동의회를 통해 원로목사로 추대하기로 결의하였고, 노회의 허락을 받아 원로 목사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담임목사 위임식은 서약 및 노회장의 공포와 위임패 증정, 증경총회장 이철호 목사의 권면, 이재철 원로목사가 이성민 후임목사에게 안수기도, 이성민 목사의 취임 인사, 이재훈 목사, 이기용 목사, 홍민기 목사의 영상 축하, 이재철 목사의 인사, 이성민 목사의 내빈 소개 및 광고로 진행됐다.
제3부 임직 및 은퇴식은 이성민 목사의 인도로 서약과 안수기도, 공포 및 임직패 수여, 장로은퇴자 소개 및 은퇴패 수여, 신철호 목사(안디옥교회)의 권면, 강명욱 목사(해미본향교회)의 축사, 신승국 목사(태안전원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위임 및 임직, 은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원로목사 추대 : 이재철
▲담임목사 위임 : 이성민
▲장로 은퇴 : 최석기, 최중혁
▲장로 장립 : 김영기, 박기형, 함상목
▲집사 장립 : 김동현, 김정하, 김종수, 임성민
▲권사 취임 : 김재은, 김정례, 김천수, 송봉선, 신연정, 우선영, 임영미, 정미래, 정선애, 정정애
이재철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 석사, 미국 플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1년 서산본향교회를 개척, 현재까지 30년동안 서산본향교회를 섬겨왔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서산본향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서산본향복지재단은 1996년 독거노인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설립되었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초석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문 사회복지의 실현을 위해 지난 2010년 본 합신교단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을 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
서산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은 한울타리요양원, 본향화수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꿈향’, 아동 청소년 복지센터 등이 있다.
이재철 목사는 “황량한 정주골 벌판에 교회가 세워진 지 30년이 되었다. 사과 궤짝을 설교단 삼아 예배를 드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세대가 지나갔다”면서 “이제 한 세대의 노고가 마무리된다, 사람은 가도 주님의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행복한 성도, 가정,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임으로 이성민 목사가 이날 위임했다. 이성민 목사는 미국 리버티대학교와 미국 리폼드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시무하던 중 서산본향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을 받았다.
이성민 목사는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많은 성도님들의 헌신과 눈물과 기도가 있었기에 서산본향교회는 30년이 지난 오늘날, 서산의 대표적인 교회로서 지역 사회와 더불어 많은 영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비록 코로나의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날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서산본향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복주시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