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실행위원 및 임원수련회 성료
고난을 통과하며 복음 전파하는 장로 다짐
제29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실행위원 및 임원수련회가 충남 예산 호반호텔 앤 리조트에서 10월 22일 개막,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23일 은혜가운데 마쳤다.
‘고난을 통과하며 복음 전파하는 장로’(시편 73장 28절)란 주제로 전장연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2021 임원수련회는 예배와 특강, 경건의 시간, 관광, 교제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충전을 도모하는 한편, 장로에게 맡긴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새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이기태 장로(호산나교회)의 인도로 부회장 김재곤 장로(염광교회)의 기도, 현덕순 장로(온유한교회)의 트롬본 특주에 이어 김원광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직분자의 자세’(디모데전서 1장 12절)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원광 목사는 “장로의 직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더 낮은 곳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것이며 더 섬기고자 하는 자리로 나가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장로의 직분을 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 안에 열심을 품은 충성스런 직분자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회장은 특히 충성된 직분자로 살기 위해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주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넘쳐나며 ▲주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복음의 은혜를 입어 큰 빚을 진자의 자세로 ▲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당신의 일을 하신다는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신 교단의 장로님, 특히 전국장로연합회 임원들은 주께서 우리를 택하여 장로라는 직분을 잘 감당해 한국교회를 살리며 신앙의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맺었다.
이어진 오후 특강 시간에서는 김학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코로나 시대, 선교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김학유 총장은 “코로나 시대, 복음 선포의 사명을 앞장서 수행하는 선교사들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 장로들은 창조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랜선 아웃리치 팀’ 구성 등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총장은 특히 “척박한 선교지 환경속에서 외로움 등 다양한 아픔을 갖고 있는 선교사들이 새 힘을 얻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 장로님들이 선교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위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히고 끝으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우수한 학생 모집에 관심을 갖고, 미래 한국교회와 세계를 이끌 준비된 교회의 청년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꼭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맺었다.
저녁집회는 증경총회장 장상래 목사(은평교회 원로)가 ‘영혼이 잘됨같이’(요한3서 1장 1절-4절)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상래 목사는 “지금까지도 주님 안에서, 진리안에서 예수님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잘된 영혼이 그리스도의 강림하시는 그날까지 거룩하고 흠이 없는, 계속 잘 되는 은혜가 장로 임원 및 회원들에게 있기를 축복한다”며 “영혼의 잘 됨이 범사에 잘 되며, 모든 일들에 질서가 서 있으며, 강건해져서 하나님의 교회를 거뜬히 섬기고 또한 아름다운 섬김이 후대 수천 년까지 영향력을 끼쳐서 자자손손 축복의 명문가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수련회 둘째 날 오전 특강에 나선 양일남 장로(화성교회)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속, 새로운 액티브 시니어 트랜드(젊은 노인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며, 특히 미래희망을 설계하며 실천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액티브 시니어로 열심히 사는 장로님 되기 바란다”고 제시했다.
폐회예배는 선임부회장 임창규 장로의 인도로 김재선 장로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박범룡 목사가 ‘인생 수업’(히 9:2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범룡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선물 ‘죽음’을 잘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가장 영광스러운 죽음을 준비하는 장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심판의 날을 준비하며 우리의 죽음이 어리석은 죽음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장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련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티와이(대표 김재곤 장로) 예산 팩토리 본사를 방문, 성경책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장로회원이 모두 모여 은혜와 교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오승천 장로(역곡동교회)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의록서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29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실행위원 및 임원 수련회가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수련회 첫번째 참석하는 저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기우였음을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느꼈습니다.
수련회 행사장 입구부터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고 인사해주시는 선배 장로님들의 모습에서 나의 걱정하는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내렸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개회 예배 말씀은 합신 총회장이신 김원광 목사님의 ‘직분자의 자세’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장로임직 받은 기간이 짧은 저에게 장로 직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강 첫 번째 시간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신 김학유 박사님의 말씀 중에 선교사님을 파송에만 그치지 말고 돌봄 케어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 말씀을 듣고 파송에만 집중했던 나의 생각을 선교사님을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관리해야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특강 두 번째 시간 증경총회장이신 장상래 목사님이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여 지는 법」에 관하여 강의을 하시는 중에 ‘매일 매일의 삶에 좋은 길, 형통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느끼며 찬양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에 예정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신광희 장로님의 생신을 맞아 수련회에 참석하신 모든 장로님들이 한 목소리로 ‘생일 축하송’으로 어린 아이와같이 순수하게 축복과 축하를 해주시는 모습이 커다란 감동이었고, 이로인해 신 장로님이 모든 장로님들께 커피 한 잔씩 쏘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을 ~~~
특강 세 번째 시간인 양일남 장로님의 「액티브 시니어 장로되기」 강연 중 ‘경험은 늙지 않는다’ ‘멋있게 나이들자’ 명품 강의로 참석하신 장로님들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변화에 준비하는 자세를 잡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련회 폐회 예배의 말씀을 전해주신 증경총회장이신 박범룡 목사님의 「인생 수업」 말씀 중 ① 탄생의 신비 ② 삶의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③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까? 말씀을 전하여 주셨는데, 이 말씀을 듣고 가슴 속에 잔잔한 울림이 일어나고, 감사하며, 용서하며, 베풀며, 사랑하며 살자는 말씀을 마음에 굳게 새기는 은혜의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장련 부회장이신 김재곤 장로님의 사업장인 ㈜티와이 예산 팩토리 공장을 방문하여 축복기도와 견학 그리고 큰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업장을 위해 기도의 동역자가 되고, 이 사업장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적은 수의 장로님들만 모여 위로와 격려 때론 질책과 권면을 받았지만 내년 수련회는 전국에 계시는 모든 장로님들이 참여하여 이번 수련회보다 더 많은 은혜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매 시간마다 성령충만으로 뜨겁게 찬양으로 인도해주신 장로님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끝으로 수련회를 기도로 준비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겨진 일들을 섬겨주신 이기태 회장님과 임원회 장로님들의 섬김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전국장로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 전국장로회연합회 수련회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