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략기지로 전락되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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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전략기지로 전락되어서는 안돼

2015 이슬람 세미나 성료

 

총회 다종교 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 이재헌 목사)와 총회 합신세계선교회(회장 강인석 목사)는 6월 15일(월)부터 17일까지 새과천교회당(이재헌 목사)에서 2015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슬람 지역에 파송한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 선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의 현황 및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 김성수 선교사(방글라데시외국인선교회 대표), 김세도 터키 선교사(전 GMP 대표), 강승빈 선교사(한장총 이슬람대책위원회 상임총무) 등 이슬람에 대한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강사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첫 강의에서 ‘한국의 이슬람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재헌 목사는 “이슬람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모든 영역 깊숙이 들어와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슬람은 경계하되 무슬림은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독교인으로서 무슬림들을 원수로 대하여 기독교인들의 편협함을 증명하는 일에 이용당하거나 진리를 찾는 무슬림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어 그들이 진리로 오는 길을 영원히 닫아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IS와 유럽 이슬람화가 주는 교훈’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 강승빈 목사는 “미국 CIA 추산에 의하면 2014년 9월 기준, 이라크와 시리아에만 31,500명이 있으며 IS에 자원 참전한 외국인 전사는 프랑스 700명, 영국 500명, 튀니지 3,000명 등이며, 영국 외무성에서 영국인 IS 참전자가 2,000명이라고 주장한 것을 고려한다면 훨씬 더 많은 외국인 전사들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IS는 전 세계적인 종교 청소를 공언하며 이들이 보여주는 만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혹하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 특히 “유럽의 이슬람 근본주의 확산과 범죄 증가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 이슬람화를 거울로 삼아, 이슬람의 미 정복지인 동북아를 이슬람화 하기 위한 전략기지로 한국이 전락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매튜 선교사 등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선교사의 특별간증 시간도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