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법제특별위원회 신설키로
제4-3차 임원회…긴급현안 대응 논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대 사회 긴급 현안의 법적 대응을 위한 법제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한교연은 지난 6월 12일 제4-3차 임원회를 열고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등 대사회 긴급 현안을 보고받은 후 법적 대응을 위한 법제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또 독도지킴이119(대표회장 주녹자 목사)의 요청에 따라 한국교회의 힘을 결집하기 위한 독도수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예장 성경통합 총회의 교단 명칭 변경 요청에 따라 ‘성경통합’을 ‘성경’으로 변경토록 허락했다.
이날 또 한교연은 기성 총회장 유동선 목사, 예성 총회장 송덕준 목사, 기하성(서대문) 총회장 서안식 목사를 각각 공동회장으로 인준하고, 기성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 예성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를 각각 부회장으로 인준하는 등 5월 총회를 마친 4개 교단의 임원을 교체했다.
이날 주요 안건이었던 ‘한국교회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확대 실천계획은 준비위원회(위원장 전광훈 목사)로 넘겨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차기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교연은 오는 7월 예정된 통일포럼을 비롯, 서울광장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대책 경과, 전 사무총장 안준배 씨 법적 대응,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이날 임원회 석상에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후원헌금 중 금일봉을 한국교회 동성애 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교연은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후원헌금을 전액 대사회 대정부 긴급 현안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교연은 임원회에 앞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신임 교단장 및 주요 교단 총회장 총무 간담회를 열고 동성애대책, 이슬람 대응, 안티기독교대책 등에 대한 각 교단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