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개혁적인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개혁신보,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 성료
본 기독교개혁신보는 지난 7월 12일(월)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이대원 목사)에서 후반기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
본보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신문사 전 직원과 이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예배와 분임토의, 전체토의, 후반기 운영이사회, 워크숍 총평이 이어졌다.
개회예배는 전창대 사장의 인도로 박부민 국장의 기도에 이어 이사장 조평식 목사가 ‘소명과 사명’(예레미야 1:4-10)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평식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소명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기에 겸손함을 가지고 순종하며 각자의 섬김의 자리에서 감당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명심,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개혁하는 신문사 이사와 임직원 모두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직원 부서별 발표와 워크숍 등 총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 속에 기독교개혁신보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실제적 발전 방법론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박부민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모로 어렵지만 직원들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반 필자들의 원고 확보 증대, 원고의 양과 질의 발전은 계속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합신총회 40주년 기념 ‘합신 문학상’을 7월 31일까지 공모 중”이라며 “각 노회,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우 부국장은 교단지들의 미디어 지형 변화를 소개하고 “기독교개혁신보가 앞으로 ‘읽는 신문’뿐 아니라 ‘보는 신문’을 준비해야 한다”며 “기독교개혁신보TV 개국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미영 부장은 “항상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적은 인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업무가 잘 진행되도록 서로 배려하고 응원한다면 작업 시 실수가 최소화되리라 생각된다”며 “직원들 간의 업무협조가 원활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을 자주 하는 것이 신문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혜란 행정 간사는 “세금, 신문사 연혁 등의 미비한 서류들을 문서화 했고, 신문을 받지 못하고 있는 300여 교회를 찾아 주소록 입력을 완료했다”며 “관련 검색어 서치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편한 신문사 홈페이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평식 이사장은 총평을 통해 △교단 내의 학교와 선교회, 그리고 지교회들에 대한 신속한 소식을 전하는 소통지로 거듭나야 △이런 일을 위하여 온라인상의 새로운 플랫폼을 개설하고 신속한 보도를 접하도록 해야 △신문사 전문기자를 두어서 단순한 소식보다는 심층 보도 형태의 소식을 전하므로 기사의 전문성과 책임성 있는 보도가 되어야 △전문기자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일을 위해서 많은 예산이 확보되어야 △목회자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목양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어야 △일반 성도들에게도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글들을 싣도록 지면을 할애해야 △다양한 모습으로 신문사에서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더욱 개혁적인 신문사로 거듭나야 △교단 차원에서도 운영이사회의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하여 각 노회별로 의무 추천제로 추천하여 상임운영이사회와 협력(후원)이사회를 구성하여 재정 건전성과 기사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기독교개혁신보사 주관의 개혁주의 신학과 교회, 삶의 이슈들에 대한 포럼 등을 주최하여 그 시대의 요구사항과 발전적인 개혁사상을 선도해 주기를 △기독교개혁신보사는 용이성, 부가가치성, 유익 목적성 확보 등 신문사의 지향성을 제시했다.
전창대 사장은 “전국교회의 관심과 조언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기독교개혁신보는 어려운 중에도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동안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재정을 포함한 어려운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결해 가고 있다”고 말하고 “기독교개혁신보는 기관의 협력, 특히 노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격려의 후원과 노회 지역의 소식이 많이 실리도록 콘텐츠의 확보와 필자 발굴과 추천에도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