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 동행_김금희 집사

0
72

동행

김금희 집사(세계로교회)

 

“이제 가자”하시니
그곳이 어디인지
묻지 않겠습니다.
입을 옷도 마실 물도
염려하지 않게 하소서

“이제 가자”하시니
갈 길 보이지 않아도
지체하지 않겠습니다.
아침인지 밤인지
살피지 않게 하소서

“이제 가자”하시니
누구와 함께 갈까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가자고 하신 이가
이끄실 것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