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날개는 비성경적 제자훈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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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는 비성경적 제자훈련 프로그램

이대위, ‘두날개에 대한 공청회개최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안상진 목사)는 5월 18일 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두날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성한 목사는 “두날개는 교회 체제를 셀교회 체제로, 예배는 축제예배로, 그리고 신학은 현세적 신비주의 신앙으로 변질시키려는 매우 비성경적인 제자훈련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 고치는 수정 노력을 해왔다고 주장하나, 가계저주가 문제가 되면 집안 저주로, 성령세례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용어만 살짝 바꾸어 문제를 숨겨 왔다”며 “이런 수정은 의미가 없으며 ▲셀교회를 중지하고, 정상적인 장로교회로의 체제 회복 ▲축제예배를 중지하고, 말씀 중심의 예배 회복 ▲현세적 기복적 신비주의 신학을 버리고,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칠 것” 등 3가지를 수정할 것을 두날개에게 요구했다.

이어 박형택 목사는 “김성곤 목사가 말하고 있는 두날개 교리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리에 성경을 가져다 붙인 것에 불과한 성경 짜깁기”라면서 ▲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 ▲가계의 저주를 차단해야 한다는 가계저주론 ▲아담의 죄가 자손들의 피를 타고 흘러 내려간다는 혈통유전설 ▲예수를 믿어도 치유되지 않은 내면의 쓴 뿌리와 견고한 진 때문에 신앙생활에 실패하며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축복의 문을 막는다고 주장 ▲인간 영, 혼, 육 삼분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목사는 특히 “두날개 양육 시스템이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건강한 교회라고 하며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세우기를 원하셨던 교회라고 하여 기존교회는 잘못된 교회로서 개혁해야 할 교회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신사도운동 사상이나 베뢰아 사상 그리고 다락방과 유사한 사상들이 책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위 관계자는 “합신 이대위가 공청회를 진행하기까지 여러 외압을 받아왔으나 외압에 의해 이대위의 정상적인 활동을 제지당하거나 중단할 수 없었기에 예정대로 공청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리 이단성 규정을 해 놓고 공청회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도 받았지만 오히려 공청회를 통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오해가 있으면 풀어나가는 것이 공청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