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교회, 이건희 목사 위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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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을 품는 하늘 공동체로하나되길

남문교회, 이건희 목사 위임식 거행

 

서서울노회 남문교회에서는 6월 7일(주일) 오후 3시 남문교회 본당에서 교회 설립 34주년 기념 및 이건희 목사 위임식을 거행했다.

서서울노회 목회자와 장로, 남문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위임국장 최칠용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김태영 목사의 기도, 남문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노회장 이명철 목사가 ‘명예로운 길’(수 23:1-11)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위임식은 서약과 기도, 공포, 위임패 증정, 민순기 권사회 회장의 꽃다발 증정, 남문교회 청년부의 축가에 이어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조병수 합신 총장이 권면을 전했으며, 황의용 개혁신보사 사장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최홍준 목사의 영상 축사, 송태진 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축사, 이건희 목사의 위임 인사에 이어 준비위원장 장임구 장로의 광고, 증경노회장 최상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이건희 위임목사는 위임 인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함을 말씀으로, 삶으로 나타내려는 열정을 간구한다”며 “오만과 교만을 하나님의 권위인양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엎드리게 하셔서 겸손을 지켜가게 하시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겸손한 척, 깨끗한 척, 많이 아는 척, 경건한 척 하지 않고, 솔직하게 약함을 고백하되, 그래서 더 하나님 의지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저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남문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확장해 가는 ‘이 땅을 품는 하늘 공동체로’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고 맺었다.

이건희 목사는 연세대 전산과학과와 연세대 작곡과, 합신을 졸업하고 서울 은곡교회에서 5년 사역을 비롯해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7년간 목회자로서 준비된 과정을 밟았고 지난 2013년 이선웅 목사의 후임으로 남문교회에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