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비추는 장로교회 되기를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성료
연합과 일치, 평화통일 위한 기도 모아
26개 장로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지난 7월 2일(목) 오전 11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제12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을 다짐했다.
‘빛이 있으라’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은 회원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일치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모았다.
이날 설교한 이승희 목사는 “오늘날 교회와 세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생명구원과 복음의 비즈니스 등 성경이 가르치는 마지막 때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 어둡고 패역한 세대 속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우리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자리에서 일어나, 무질서의 세상을 향해 ‘빛이 있으라’고 선포하며 빛으로 살고 빛의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한국교회 성령으로 하나되게, 민족복음화로 복음통일 이루게, 지교회의 부흥으로 기독교 복지국가 이루게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장총은 또 ‘2020 우리의 회개와 다짐’을 통해 △코로나19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떠난 분열과 세속화의 죄를 회개 △하나님 말씀에로 돌아가길 △건강한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에 더욱 힘쓰는 기도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비전선포에 이어 공동대회장 문수석 목사(본 합신 총회장)의 파송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문수석 총회장은 “하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한국장로교회가 되게 하시고, 우리들이 영적으로 무장하여 힘있는 사명자들이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기도하고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이날 한국장로교회의 날 행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윤보환 감독회장과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