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85명 중 57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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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명 끝까지 감당하기를”

2020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85명 중 57명 합격

 

2020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6일(화) 창원 벧엘교회당(문수석 목사)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최칠용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49명, 재시 36명 등 총 85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고시에 앞서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장 최칠용 목사의 사회로 박성호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문수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문수석 목사는 “우리는 주님께서 택하신 자로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여정 속에 오늘 강도사 고시 과정이 포함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는 사역자 되어 귀하게 쓰임받는 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총회(합신)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교회생활, 부교역자의 역할, 소명, 향후 목회 진로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논술,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57명, 합격률이 67%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신학과 교회정치 과목에서의 탈락자가 눈에 띄었다.

응시생들은 교회사에 비해 제외한 나머지 과목이 대체로 어려웠다는 의견을 보였다.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강도사로서 전반적인 소양을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논문의 경우 신문광고와 설명회를 통해 수없이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표지나 인용구, 참고문헌을 첨부하지 않고 제출한 응시생 등 최소한의 논문 형식도 갖추지 못한 채 제출한 응시생들이 있어 모두 불합격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고시부 서기 고형근 목사는 “이번 강도사고시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105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참석자들이 입구에서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착용한 후 응시생 명부를 작성한 후에 입장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좌석 간격도 넉넉히 떨어져 앉아 시험을 치르는 등 철저하게 코로나19 감염 예방 준칙을 준수했다.

한편, 이번 강도사고시 장소를 제공한 벧엘교회에서는 응시생들과 고시부원에게 조식과 오찬, 간식 제공 등 정성을 다해 섬겨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20강도사고시 합격자 명단>

▲강무학 ▲강성영 ▲곽종민 ▲권세진 ▲기명인 ▲김관엽 ▲김광연 ▲김대근 ▲김상문 ▲김선우 ▲김성광 ▲김수빈 ▲김유철 ▲김은찬 ▲김의진 ▲김창석 ▲김충원 ▲김태헌 ▲김태훈 ▲김황회 ▲문무기 ▲박관수 ▲박두태 ▲박병무 ▲박병석 ▲박준영 ▲박지훈 ▲박형민 ▲배온유 ▲백승민 ▲서용철 ▲성관수 ▲안성진A ▲안성진B ▲양경석 ▲오영준 ▲윤주현 ▲이상무 ▲이성민 ▲이성은 ▲이정환 ▲이현섭 ▲장태식 ▲정광은 ▲정대훈 ▲정의도 ▲주진홍 ▲천현수 ▲최근영 ▲최 길 ▲최영은 ▲추찬양 ▲하귀호 ▲한정석 ▲함승호 ▲현성수 ▲홍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