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교회 되기를
강변교회, 설립 40주년 감사예배 거행
동서울노회 강변교회(이수환 목사)에서는 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아 4월 19일(주일) 오전 11시 강변교회 본당에서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수환 담임목사의 사회로 황규민 장로가 대표 기도했다. 황규민 장로는 “참으로 오랜만에 강변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께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40년 전 강변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교회의 사명을 감당케 하심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라고 전하고 “1세대와 2세대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아름다운 유산이 다음세대로 면면히 이어져 앞으로 새로운 40년을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김명혁 원로목사가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삶’(히 12:2, 행 6: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명혁 목사는 “설립 4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합신 교단의 창설자이시고 대표적인 스승이신, 그리고 강변교회 입당예배 때 설교를 하신, 그리고 저와 강변교회를 아주 많이 사랑하신 박윤선 목사님께서 몸에 지니셨던 △기도 △말씀 △온유 △겸손의 영성”을 전했다.
특히 “오늘 강변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으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강변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 모두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가득가득 베풀어주셔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삶’을 살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한다”고 맺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교회로
강변교회는 故 박윤선 박사와 함께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고 이후 교수와 총장으로 봉사한 김명혁 목사가 1979년에 장년 22명, 유년 4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청담동 시절을 거쳐, 1998년 현 도곡동 예배당에 입당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합신 교단만이 아니라 한국 교계의 존경 받는 어른이며, 탁월한 역사신학자인 김명혁 목사의 가르침과 사역을 통하여 강변교회는 은혜 가운데 성장해 왔다. 2대 담임목사 허태성 목사의 귀한 수고와 헌신을 거쳐, 지금 3대 담임목사인 이수환 목사가 교회를 섬기고 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이땅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일학교를 비롯한 성도의 신앙 교육과 복음 전도, 지역사회 섬김과 봉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환 목사는 “지난 40년 동안 교회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강변교회의 처음을 시작하신 어른들의 신앙 유산을 잘 계승하여, 지금 모든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잘 이루어, 미래의 강변교회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합신 교단과 신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를 더욱 잘 섬기며, 바른 신학 위에, 바른 교회로 세워져, 바른 생활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많은 기도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