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변화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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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 양육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변화 촉구

한복협,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주제로 발표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8일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라는 주제로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남북한의 아이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정인 목사(한국컴패션 대표)는 “많은 교회들이 장년 위주의 목회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다음세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적어지고 있다”며 “지금 시대는 ‘전인적 양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이 지적·사회적·정서적·신체적·영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만약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면 우리 한국교회가 전도지를 건넬 것인가 아니면 성육신적 복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전인적 양육에 힘쓸 것인가”라며 한국교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교회 안의 아이들, 가정과 함께 세워야 한다’는 주제로 발표한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전 파이디온선교회 대표)는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의 협력과 통합을 제안하면서 “교회에서 가르치는 바른 진리라는 에너지와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이라는 에너지가 합성될 때 다음세대는 건강한 믿음의 세대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안의 아이들, 한국교회는 학교를 포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박상진 교수(장신대 신학대학원장, 기독교교육학)는 “입시 이데올로기에 갇혀 후퇴를 거듭하고 있는 학교교육의 회복을 위해 기독교생태계 복원이 필요하다”며 기독교교육운동인 기독교사운동, 미션스쿨회복운동, 기독교대안학교운동, 기독교학부모운동, 기독교교육시민운동 등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사회 안의 아이들, 신앙자본 기반의 거룩한 창조적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표한 김희자 교수(총신대)는 “우리아이들의 교육은 의도적인 교육과정이나 교육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교육환경의 경건성 회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정과 교회, 학교를 통한 신앙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거룩한 인재’로 육성할 때 한국교회는 더욱 강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어린이는 귀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회장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는 “지나친 잔소리와 야단은 어린 아이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죽이게 된다”면서 “화를 내면서 아이들을 때리면 아이들에게 분노심과 반항심과 폭력성을 심어주게 되고 결국 착한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목사는 “어린 아이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따뜻하게 접근하면 모든 사람들이 착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조금씩 지니게 된다”면서 “화를 내면서 때리는 대신 용서와 사랑의 손길을 펴고 지나친 잔소리와 야단을 치는 대신 따뜻한 보살핌과 격려의 손길을 펴자”고 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어떻게 기르오리까?’라는 주제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