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글로벌케어,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 지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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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계층, 의료진 물품 지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 의료인 및 전문인들로 구성된 NGO ‘글로벌케어’

◈…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중증환자 치료

◈…‘복지사각지대 건강 돌봄 프로젝트’도 함께

 

 

“대구 경북지역은 코로나19 환자의 85%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는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20년 된 선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이 그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잘 치료하여 다시 가정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의료진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료인 및 전문인들로 구성된 국제개발 및 보건의료 NGO 단체인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는 3월 17일(화) 오후 2시 ‘코로나19 대구 의료긴급구호’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케어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합신 22회, 예수비전교회 협동목사)와 정영일 글로벌케어 자문위원(전 이랜드그룹 비영리법인 대표), 이승헌 글로벌케어 실행위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 나서 대구동산병원에서 중환자실 운영 지원과 대구지역 취약계층대상 생활지원 활동과 함께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병상 확보, 의료진 물품 지원 등 한국교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코로나19라는 처음 겪는 질병으로 고통 가운데 있다”고 전제하고 “8,000명 이상이 감염되었으며, 100명 이상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들이 없어지고, 각 급 학교는 개학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예배 또한 영상으로 드리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백은성 상임대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지만 신자인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사랑과 위로를 누리면서 주변의 아픔을 느껴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이 고통의 시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고 계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다. 우리는 환난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자로서 이웃을 위로할 수 있다”고 전했다.

 

120년 된 선교병원 ‘대구동산병원’
중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의료진 파견

중앙재난대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치료를 위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하여 경북·대구 지역에 국가 지정 3개소, 시 지정 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 지정 4개소중 하나인 대구동산병원은 3월 3일 기준 총 303병상 중 코로나19 입원환자 289명, 그중 중증환자 3명이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었다.

글로벌케어는 대구동산병원 지원을 위해 3월 3일 당일 사전 조사팀을 파견하여 동 병원 내 일반 물품(환자 담요, 수건 등), 의료기자재(X-Ray, 열 감지기 등)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의료 방호복이 시급하나 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파악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대구동산병원이 효과적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건강관리와 치료를 제공할수 있도록 의료장비 및 기타 필요 용품을 적시 지원을 통한 원활한 운영, 행정 인력 지원을 통한 대구동산병원의 업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10병상에 중환자실 의료장비 및 의료 소모품 지원하고 있으며 4월 19일까지 6차에 걸쳐 대한중환자의학회 협력을 통해 중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이미 중환자실이 포화되어 있는 지역 내 타 병원과는 달리 진료인력 및 시설을 확충하면 중환자실 병상을 단기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입니다. 이후 10병상을 추가로 확충한다면 대구지역 중환자를 적절히 치료하여 코로나19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백은성 상임대표는 감염병 거점병원 지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변화들이 많아 상황을 예측할 수 없지만, 120년 된 선교병원이 국가적 재난에 이웃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이후라도 유사한 감염병 재난에 잘 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힘에 지나도록 애쓰고 있는 간호인력을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영안교회에 베이스캠프 설치
소외계층 위한 키트 제작
배분시 건강 체크도 병행

글로벌케어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대한민국 전체 코로나 환자 중 대구지역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구지역 내 경제활동 마비와 기타 활동 등이 중단된 상태이며, 정부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기관 및 지자체 활동 어려움과 물품 부족 등으로 취약계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며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 또한 유동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케어에서는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 600가정에 긴급구호물품(비상식) 배분과 매주(주 2회씩) 반찬 배달을 실시하여 생활 및 영양지원을 벌이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건강 돌봄 프로젝트는 대구영안교회(김치성 목사)가 베이스캠프 역할을 감당한다. 교회 내 자원 봉사자 30여 명을 섭외, 키트 제작과 함께 취약 계층에 키트를 배분하고 있다.

물품 및 반찬 배달은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2회 반찬 배달 시 코로나 대비 건강 체크를 병행하고 있다. 반찬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외식업계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 3종류의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배달,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있다.

 

개발도상국 코로나19 큰 타격 예상
대구 코로나19 대응 경험 토대로
도움 필요한 곳 언제든 달려갈 준비

“지난 23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인도적 지원과 보건의료사업을 해온 글로벌케어가 환난 가운데 있는 대구의 이웃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나아가 지구촌 어디든 누구든 건강한 삶을 살아내게 도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손을 펴서 도와주십시오.”

글로벌케어는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잘 치료하여 다시 가정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의료진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히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은성 상임대표는 “분명 한국은 탁월한 보건 및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라며 “그러나 개발도상국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되며, 그중 난민을 비롯한 가난한 이웃들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케어가 지난 23년간 자연재해 및 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도와왔고, 개발도상국에서 국제보건사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구 코로나19 대응한 경험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구촌을, 한국교회와 함께 극복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글로벌케어

글로벌케어는 1980년대부터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의료인들이 중심이 되어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자 1997년 2월 설립되었다. 글로벌케어는 의료인 및 전문인들로 구성된 국제개발 및 보건의료NGO로서 세계 10개 지부에서 보건환경 개선 및 국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케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병들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 이동 진료 사업을 비롯해 아이티 콜레라 예방 사업, 베트남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사업과 코소보 전쟁, 터키 대지진 긴급의료구호, 필리핀 태풍 긴급 구호, 시리아 난민 구호, 방글라데시 모자보건사업, 에콰도르 지진피해 긴급 구호, 모리타니 결핵 역량강화 사업 등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으며 보령봉사상, 세종문화상, 아산상 대상, 대한민국해외봉사상 해원협회장상, 밝은사회봉사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078537-04-006588, 사)글로벌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