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제일교회 헌당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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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제일교회 헌당감사예배

2002년 신축 후 2019년 12월 보수 완료해

 

2월 9(주일) 오후 4시 30분, 제주노회 중문제일교회가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담임 조용대 목사는 1987년 2월 12일 서귀포시 중문동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 교회를 이전하던 중 2001년 5월에 중문동의 752평의 대지를 구입하였다. 이어 2002년 12월에는 연건평 지상 3층 222평의 교회건물을 신축하였고 2019년 12월 교회당 보수를 끝냈다.

노회 목사들과 성도, 축하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예배당 봉헌감사예배는 조용대 목사의 인도로 이대원 목사(부노회장)의 기도, 박동익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후 김용범 목사(노회장)가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김 목사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처럼 변화된 성도는 나를 위해 사는 것보다 주의 몸된 공동체와 이웃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살고 기도와 사랑을 기초로 나를 희생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봉헌식에는 예배당 건축 경과보고와 헌건사와 수건사, 예배당 헌당문을 교독하고 김충식, 윤덕기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덕기 목사(제주소망교회 원로)는 조용대 목사가 설립한 중문제일교회의 여정을 회고하고 감격한 마음으로 “그동안 수많은 아픔과 고난 중에서도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오늘 이 시간까지 헌신토록 이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목회와 인생의 후배가 되는 조 목사를 진정으로 존경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바리톤 홍성선 교수의 축가와 이가열 목사(포도원교회 은퇴)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 중문제일교회에서 제공한 선물과 저녁 식사로 풍성한 사랑의 교제를 나눈 후 헤어졌다.

_ 이대원 기자 |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