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회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0
148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교회 되자”

2020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총회 임원, 노회장 등 120여 명 참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지난 1월 2일(목)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2020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한 해가 되며 더욱 하나님을 앙망하는 건강한 교단으로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 및 증경부총회장들과 총회 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회 임원, 각 노회장과 서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부총회장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의 대표기도, 총회 서기 박병선 목사(동부교회)의 성경봉독, 합신 솔리데오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문수석 목사(벧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문수석 목사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사 40:27-31)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어떠한 것도 기도보다 앞설 것 없다.”고 전제 한 뒤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실 줄을 믿고 원망이나 불평, 낙심이나 좌절하지 말고 오직 믿음과 감사로 충만한 삶 살아가는 2020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특히 “오늘 2020년 출발점에서 내 힘이나 내 능력으로 하지 말며, 또한 다른 사람이나 환경 바라보지 않고 오직 신실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나갈 때 힘을 더해 주실 것”이라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고백하고, 여호와를 앙망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으로 살아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고백하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 기도시간을 갖고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정판주 목사), ‘대한민국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김 훈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장로부총회장 원유흥 장로) 합심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의 사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인사와 아울러 증경총회장이 전하는 새해 말씀과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을 대표해 김정태 목사는 “합신 총회가 창설된 지 어언 40년, 합신 총회 3대 이념인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바른 신학은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을 바로 배우고 전하는 것이요 △바른 교회는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심을 알고 결코 목사나 장로가 교회의 주인 노릇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바른 생활은 우리 자신의 손으로 창(칼)을 가지고 자신을 쳐 죽이는 회개와 헌신의 삶, 항상 겸손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3대 이념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치 사회 종교계까지 초갈등에 처해 있는 가운데 우리 합신 총회가 하나로 뭉쳐 교계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 국민들이 하나되는 일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바르고 의롭게 살고 뭉쳐서 이 민족을 살리는 산파 역할 다하자 ”고 당부했다.

이어 오동춘 증경장로부총회장은 “교회가 손가락질 받고 있지만 합신이 성령의 횃불을 들고 나아갈 때 교회가 바로서고 나라가 바로 설 것”이라고 말하고 “성령 충만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대표해 정창균 합신 총장은 “한국교회에 밥이 되는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영선 석좌교수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내려놓음’, 즉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감수하며 아무 것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일상 속에서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며 나아가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용 전 합신 총장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합신 교단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기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흥왕되어야 합신교단도 흥왕될 것”이라며 “신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일에 하나로 똘똘 뭉치는 2020년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하례회를 위해 벧엘교회와 상동21세기교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짚신문학회에서 선물과 오찬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