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및 사회복지부, 태풍 피해 제주 지역 교회 방문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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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제주 지역 교회 찾아 위로

총회장 및 사회복지부 임원 등 합심기도

 

문수석 총회장과 총회 사회복지부 임원들은 지난 11월 25일(월)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해 피해를 입은 제주노회 지역교회를 찾아 목회자와 성도를 위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수석 총회장과 안두익 총회 사회복지부장, 전송수 사회복지부 서기, 정성엽 총회 총무는 이날 중문지역에 위치한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대원 목사)와 조천지역에 위치한 푸른열매교회(김천일 목사)를 돌아보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교회 피해 복구와 함께 성도들이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특히 교회 부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수석 총회장은 “태풍 피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속히 수리를 마쳐 아름다운 교회당이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두익 사회복지부장도 “교회당이 물에 차고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크겠지만 피해복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제주 지역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이대원 목사는 “총회장님과 총회 사회복지부의 위로 방문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전국교회의 관심 속에 피해 복구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서 “지난 2016년 전국교회가 힘을 모아 건립된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이 아름답게 성장하며 많은 사람들한테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른열매교회 김천일 목사는 “제주 동쪽 조천 지역에 위치한 푸른열매교회는 개척한지 8년이 되었고, 특히 이곳은 제주 4.3 사건의 피해가 큰 곳이라 갑작스런 부모님들의 죽음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아이들이 많이 방치되어 있어,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며 “지난 태풍으로 교회당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도 함께 물이 차는 등 침수 피해가 컸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복구되어 다음세대 아이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노회원과 간담회

 

한편, 문수석 총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노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범 제주노회장을 비롯해 제주노회 소속 8명이 참석했으며 안두익 총회 사회복지부장, 전송수 사회복지부 서기, 정성엽 총회 총무 등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 제주소망교회당(강이균 목사)에서 진행됐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제주노회와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총회와 노회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등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지교회 목회 사역에 유익하고 발전을 위한 방안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제주노회원들은 교회 소식과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제주노회 18개 지교회의 부흥과 발전, 목회자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